제46회 발명의 날 맞아, 대학생 아이디어 콘테스트 열어
지난 19일 달서구청 2층 대강당에서 펼쳐진 대학생 발명 아이디어 콘테스트는 21세기 지식기반사회를 맞아 지역 대학생들의 우수한 아이디어 발굴 및 포상을 통해 발명의욕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지역대학생들이 제안한 89개 아이디어가 열띤경쟁을 벌였으며 최종 심사결과 이같이 결정됐다.
제46회 발명의 날을 맞아 펼쳐진 ‘2011년도 대학생 발명 아이디어 콘테스트’에서 팀부문은 영진전문대학교 발명동아리 유레카가 제출한 ‘스위치 일체형 멀티 탭 (대기전력 차단 멀티 탭)’이 개인부문은 경북대학교 무기재료공학과 김도현 학생이 제출한 ‘화재시 차단 문에 장착되는 연기 확산 방지용 에어커튼’이 대상으로 선정됐다.
이날 콘테스트는 대구상공회의소 지식재산센터와 대구시 달서구청·특허청·한국발명진흥회와 공동으로 개최됐고 지난해 특허청으로부터 지식재산도시(전국 5개 자치단체)로 지역에서 유일하게 선정된 달서구청의 전폭적인 지원이 이뤄졌다.
이날 행사는 지역대학 발명동아리 학생 120여명이 참석, 다양한 질의를 통해 정보를 주고받는 등 축제한마당 행사가 됐다.
제안된 아이디어는 ‘향수용 이중 분사 캡’처럼 일상생활에서 흔히 겪을 수 있는 불편사항을 개선한 것에서부터 ‘다양한 환경 속에서도 영상의 인식률 향상을 위한 알고리즘’에 이르기까지 다양했다.
심사의 공정성을 기하기 위해 제안된 모든 아이디어에 대해 전문조사기관에 선행기술조사를 의뢰하였고, 선행기술조사결과를 바탕으로 외부변리사와 함께 최종심사 대상자 개인 7명, 팀 5개팀을 선정했다.
한편 대구지식재산센터는 수상작품 12건의 아이디어에 대해 특허출원 등의 사업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과 아울러 학교별 동아리를 대상으로 지식재산 교육도 실시할 예정이다.
구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