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폴리텍섬유패션대학, 이시아폴리스에 새 캠퍼스 준공
섬유패션 인력 양성의 주역인 한국폴리텍섬유패션대학이 새 캠퍼스를 마련했다.
한국폴리텍섬유패션대학은 27일 대구 동구 봉무동 이시아폴리스 패션디자인지구에 자리한 캠퍼스 준공식을 거행한다고 26일 밝혔다.
고용노동부가 설립한 2년제 산업학사과정 국책특수대학인 섬유패션대학은 전학과가 섬유패션 관련학과로 구성된 전국 유일의 특성화 대학이다.
섬유 인력양성의 요람으로 일컬어져 대구경북지역 전통산업인 섬유산업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26일 대구시에 따르면 미래형 패션복합신도시 이시아폴리스내 패션디자인지구의 중심에 위치한 섬유패션대학은 1년6개월간의 공사를 끝내고, 이날 준공식을 갖는다.
대구·경북지역 산업기반인 섬유패션계의 숙원사업으로, 산·학·연간 지리적 간격 해소로 유기적 융합관계 형성을 통해 대구를 세계속 섬유패션 도시로 도약하는데 큰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동구지역 1호 대학으로 △아름다운 캠퍼스를 제공하는 생활중심 대학 △체육시설과 도서관 개방 및 각종 섬유패션 행사를 통한 문화중심 대학 △섬유패션 고품격 글로벌 기술인을 양성하는 교육중심 대학 △기업체 및 외부고객에게 첨단 신기술을 제공하는 기술중심 대학으로의 성장을 목표로 한다.
또한 향후 학생 주민 기업 정부 등 다양한 고객이 참여해 가치를 창조하는 지역사회대학, 세계속 대학으로 발돋움 할 계획이다.
섬유패션대학은 국비 403억원이 투입돼 부지 3만3천83㎡(1만여평), 건축연면적 2만3천696㎡(7천168평)에 본관동 등 총 9개동, 최고 4층으로 건립됐다.
주요시설로 △전시관과 체육관을 겸비한 본관동(한복명장 1호 김영재선생의 전통한복전시관, 다목적 실내체육관 등) △실습위주의 최첨단 시설을 갖춘 공학관 △기숙사 △도서관, 멀티미디어실, 체력단련실 등의 부대시설이 있다.
준공식에는 참석하는 김범일 대구시장, 지역 국회의원, 주요기관장, 섬유관계자 등 7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구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