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상모니터 요원을 통한 지역기업 통상 업무 지원 시작
대구상공회의소(회장 이인중)의 기업통상 지원활동이 본격화 된다.
대구상의는 대구시와 공동으로 13일 상의 4층 회의실에서 지역대학 외국인 유학생 20명을 통상모니터 요원으로 위촉하고 올해 기업 통상 지원 활동을 본격 시작한다.
지난 95년부터 실시된 ‘대구시 통상모니터 운영사업’은 올 해로 17년째를 맞고 있으며, 매년 세계 각 국에서 대구로 유학 온 외국인 학생들을 통상모니터 요원으로 위촉, 지역 기업의 통상 업무를 지원해오고 있다.
올해는 이미 중국, 일본, 터키, 우즈베키스탄 등 7개국 20명의 유학생을 대구시 통상모니터 요원으로 선발했다. 지역기업의 해외업무와 각종 국제행사를 위한 통·번역서비스(영어, 중국어, 일본어, 러시아어, 터키어, 인도네시아어, 우즈벡어, 아제르바이잔어, 방글라데시어)를 지원하고, 국제교류 및 통상분야에 대한 자국 통상정보 및 자료를 수집·분석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또 7~8월 중(여름방학 기간)에는 통상모니터 요원들을 지역기업에 파견하여 국제통상관련 실무에도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대구상의 관계자는 “이번에 선발된 통상모니터 요원은 68명의 지원자 중에서 한국어가 가능하고 참여의지가 높은 학생을 중심으로 선발해 지금까지 지역 업체에 대한 바이어 상담 등 실직적인 통상지원 활동이 이루어지고 있다”면서 “올해는 하계인턴십과 통·번역 지원, 그리고 통상정보 수집·분석 활동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통·번역 등을 지원 받고자 하는 업체는 대구상의로 문의·신청하면 된다.
구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