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펀 2011’ 성황리에 막 내려
국내 대표 게임콘텐츠 컨벤션 행사인 ‘이펀(e-fun) 2011’이 스마트 콘텐츠를 중심으로 한 문화산업의 방향성을 제시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특히 올해는 디지털 방송통신 분야의 최대 행사인 ‘2011 디지털케이블TV쇼’와 함께 열려 디지털 미디어와 차세대 콘텐츠 기술이 접목된 융합 콘텐츠 전시회로 구성되면서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됐다.
15일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DIP)에 따르면 ‘게임, 스마트콘텐츠의 세상’이란 주제로 12일부터 14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이펀 2011’은 LG전자·한국마이크로소프트·네오위즈게임즈·나우콤 등 대형업체 참가와 부스 규모가 확대되며, 게임과 스마트 콘텐츠 관련분야의 기술과 정보를 한눈에 살펴보고, 원스톱 제품 체험 등으로 높은 관심과 행사 집중도로 그 위상을 재확인했다.
또한 일본 9개 업체, 중국 15개 업체 등 게임·콘텐츠 관련 해외기업들이 다수 참여해 지역 콘텐츠 기업들의 제품을 홍보하고, 실질적 상담 성과를 거두는 등의 기회의 장을 마련했다.
‘차세대 모바일 콘텐츠 비즈니스 전략’이란 주제로 열린 이펀 2011 컨퍼런스에도 삼성전자,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앱센터운동본부 등 국내·외 메이저 기업 전문가들이 참가해 ‘성공하는 콘텐츠 기획전략 및 차세대 스마트 플랫폼 비즈니스’ 분야의 실질적 전문강의가 진행돼 스마트 콘텐츠를 중심으로 한 문화산업의 방향성을 제시하여 관련업계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이펀과 함께 열린 방송기술과 서비스 및 뉴미디어의 흐름을 조명할 수 있는 디지털 방송통신 분야의 전문 전시행사인 ‘2011 디지털케이블TV쇼’는 방송영상 산업의 새로운 트랜드와 스마트 시대의 방송 미래와 관련된 혁신전략과 비전이 소개돼 디지털 미디어와 차세대 콘텐츠 기술이 접목된 융합 콘텐츠 전시회란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했다.
이밖에 ‘대통령배 아마추어 e스포츠대회 대구대표 선발전’ ‘스타크래프트 3D 스페셜리그’ 등의 시민참여 프로그램 구성을 통한 ‘참여형 콘텐츠’도 구성돼 시민들의 호응도 컸다.
DIP 신봉철 CT사업부장은 “올해 이펀은 행사의 ‘정체성’ 확보와 게임이란 분야에 국한하지 않고 방송 및 영상콘텐츠 등 디지털 콘텐츠산업과의 연계로 국제적 게임콘텐츠 교류 행사로 도약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면서 “앞으로도 ‘문화콘텐츠산업도시 대구’를 만들기 위한 노력으로 기업에게는 이익을, 시민에게는 즐거움을 선사하는 행사가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