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미분양 주택 최고점 대비 51% 감소

신규입주 물량 부족 및 전셋값 상승 등에 따른 매매수요 증가와 업체별 분양가 인하 등에 따라 대구지역 미분양 아파트가 6개월 연속 감소하며 빠르게 줄고 있다.


18일 대구시에 따르면 지난달 말 현재 대구지역 미분양 아파트는 1만561가구로, 전월에 비해 6.8%(764가구), 작년 같은 달보다는 35.9%(5천906가구) 감소했다.


또한 작년 10월 1만5천304가구 이후 △11월 1만4천505가구 △12월 1만3천163가구 △올 1월 1만2천380가구 △2월 1만1천929호 △3월 1만1천325가구 △4월 1만561가구를 기록하며 6개월 연속 감소세다.


특히 미분양 물량이 가장 많았던 2009년 1월 2만1천560가구에 비해선 무려 51%나 줄어들고, 4년전인 2007년 5월말 기준 1만888가구와 비슷하다.


준공 후 미분양도 8천48가구로 전월보다 400가구가 줄어, 지난해 8월 최고치인 1만2천782가구 이후 8개월 만에 37%나 감소했다.


전용면적별로는 △60㎡ 이하 27가구(0.3%) △60~85㎡ 이하 2천330가구(22.1%) △85㎡ 초과 8천204가구(77.7%) 등이다.


이 중 전용면적 85㎡ 이하 중소형 물량의 전월대비 감소량은 469가구로 61%를 차지하는 등 실수요자들에게 인기가 높은 중소형을 중심으로 미분양 물량이 빠르게 소진되는 모습이다.


지역별로는 미분양 물량으로는 △중구 314가구 △동구 933가구 △서구 761가구 △남구 507가구 △북구 603가구 △수성구 2천825가구 △달서구 4천245가구 △달성군 373가구 등으로, 전월대비 수성구와 달서구가 각각 155호 및 409가구 줄어들며 전체 감소량의 70% 이상을 차지했다.


대구시는 봄 이사시즌 영향을 받는 1~3월에 이어 4월까지 이런 감소세가 나타난데 대해 “지난달 말까지 미분양 주택에 대해 한시 적용되던 취득세 및 양도세 감면 혜택을 받기 위해 실수요자들이 계약을 서둘러 마쳤을 가능성이 높다”고 추정했다.


이어 “연초 2차례에 걸쳐 발표된 주택거래 활성화 대책의 주택 구입시 취득세 인하 영향 및 전세가 상승으로 인한 전세수요의 매매전환, 업체 분양가 인하 노력 등에 따른 것”이라고 풀이했다..

 

구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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