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복재단-안전성평가연구소와 MOU 체결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를 의료기기와 신약개발 허브로 구축하는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관련 연구기관과 속속 업무협약을 체결하면서 성공적인 첨복단지 조성의 발판이 마련되고 있다.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은 20일 재단에서 안전성평가연구소와 첨복단지의 성공적 조성을 위해 공동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
주요 협약내용은 첨복단지내 신약개발센터 및 실험동물센터 ‘비임상 non-GLP(동물실험실시기준)’ 시험분야 공동 연구개발 등 협력체제 구축, 전문 인력 양성프로그램 공동개발과 운영, 비임상 시험분야 공동 학술행사 개최 등이다.
또한 비임상시험 등 연구개발과 전문인력 교류를 포함해 시설 및 장비 공동사용 등 포괄적 협력도 전개한다.
특히 신약개발의 필수 연구분야인 비임상시험(실험동물을 이용한 독성시험) 분야에서 첨복단지내 국산 신약 연구개발 지원을 위해 활발한 협력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김유승 재단이사장은 “국제적 수준의 비임상시험 전문기관인 안전성평가연구소와의 협약이 세계적 신약개발 허브로 도약할 수 있는 첨복단지의 연구 역량을 갖추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전성평가연구소는 실험동물을 이용해 의약이나 식품 첨가물, 화장품 등과 생물산업제품의 안전성(독성)을 평가하는 정부출연 비임상 연구기관으로, 1988년 국내 최초로 의약품 GLP 규정에 의한 보건복지부 공인 수탁연구기관으로 지정됐다.
또 1998년에는 아시아 최초로 AAALAC Intl(국제실험동물관리인증협회) 적격시험기관으로 인정받았으며, 2005년 미국 FDA 사찰을 수검받은 세계적 독성·안전성 평가기관이다..
구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