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대구경북 중소기업인 대회’ 성료
22일 중소기업중앙회 대구경북지역본부에 따르면 ‘제23회 중소기업주간(5.16~20)’을 맞아 지난 19일 대구 호텔인터불고에서 열린 이날 대회에는 대구시 및 경북도, 대구경북중소기업청, 한국은행 등의 중소기업지원 기관장과 모범 중소기업 및 근로자 등 200여명이 참석해 ‘일자리 창출과 중소기업 투명경영 확산을 위한 결의문’을 채택했다.
대구·경북 경제의 뿌리인 지역 중소기업들의 위상 제고와 중소기업인들의 사기 진작을 위해 마련된 ‘2011 대구경북 중소기업인 대회’가 일자리 창출 및 투명경영 확산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등의 결의문 채택을 이끌어 내며 성황리에 끝났다.
결의문은 지역 중소기업계의 끊임없는 기술개발과 자기혁신으로 △‘일자리 하나 더 만들기 운동’ 등 청년실업 해소 △기업 사회적책임 적극 실천 △투명경영 확산으로 중소기업 스스로 품격 높이기 △지역경제 활성화 주역으로서 신성장동력 및 미래 먹거리 산업 개발 등에 상호 협력키로 했다.
또한 모범중소기업인 ㈜범스틸(대표이사 박주호)에 대한 국무총리 표창 수여 등 지역 40여개 기업 및 임직원에 대한 포상식도 열렸다.
이와 함께 20일에는 한은·신보·기보·대구은행 등 지역 금융기관장 및 업종별 협동조합 이사장 20여명이 참석해 총액한도대출(C2) 자금 금리인하, 경기상황에 따른 이자율 지원 등의 중소기업 금융애로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서 정태일 대경중기협동조합 연합회장을 비롯 조합 이사장들은 “금융기관에서 돈이 필요 없을때(활황기때)는 이자율을 낮추고, 정작 돈이 필요할때는 이자율을 높이는 지원을 하고 있다”며 “자금 지원을 할 때나 자금이 필요할 때 (적기에)저리로 지원해 줄 것”을 요구했다.
조성재 한은 대경본부장 및 이찬희 대구은행 본부장 등은 “금융기관별로 대출마진 때문에 어쩔수 없는 부분이 있다.
즉 경기가 불황일 경우 담보여력 부족으로 리스크가 커져 이자율을 높이는 역지원이 이뤄지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면서도 “이런 역지원을 최대한 줄일 수 있도록 경기흐름에 따른 지원방안을 적극 강구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이밖에 21일에는 지역 중소기업 및 유관기관·단체 80여명이 참석해 청송 주왕산에서 원활한 정보교류 및 업무협조, 소통의 장 마련을 통한 중소기업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중소기업 유관기관 등반대회’도 가졌다.
중기중앙회 남명근 대경본부장은 “이번 중소기업인 대회를 통해 지역 중소기업(인)이 창조적 혁신과 진취적 기업(가) 정신을 바탕으로 ‘함께하는 중소기업, 더 큰 대한민국’을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더욱 합심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구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