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포항공단 안전보건경영 인증 추진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대구지역본부가 23일 올해 중점 사업목표인 철강 모기업 및 협력업체 총괄 안전보건경영시스템 구축 활성화를 위해 지난 3월 현대제철 포항공장 및 사내 협력업체와 시스템 인증 병행추진 및 시스템 도입·정착을 적극 지원키로 협의하고, ‘컨설팅 비용지원’ 3개 업체를 제외한 13개 업체를 대상으로 지난달까지 직접 기술지원을 실시했다.
국내 5대 철강업체 중 하나인 현대제철 포항공장 및 사내 협력사 16개 업체에 대한 ‘안전보건경영시스템(KOSHA 18001)’ 인증을 일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이달 말까지 실태평가를 마치고, 다음달 중 인증심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이는 사업장내 잠재 위험성 감소와 근로자 건강증진 및 쾌적한 작업환경 개선 촉진으로 산업재해를 줄이기 위함이다.
현대제철 포항공장은 H형강, 원형강, 철근, 레일, 압연롤, 무한궤도 등 다양한 철강제품을 생산하는 국내 철강제품 시장의 선도기업이지만, 회사 및 협력사의 자율적 안전보건관리활동을 통한 사내 안전보건경영시스템 관리체계 구축이 필요한 상태다.
공단 대구본부 관계자는 “이번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일괄 인증 추진을 통해 모기업·협력업체간 총괄 시스템 구축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전보건경영시스템은 사업장의 안전보건 방침, 계획수립과 실행, 평가 및 경영자 검토 등 5가지 요소에 대한 안전보건경영 체제 유지를 위한 것으로 조직 구조, 계획 및 실천 활동, 책임, 절차 및 이를 지원하는 자원을 포함한다.
구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