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공사 통합 수자원관리시스템 구축
한국농어촌공사가 농업용수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통합 수자원관리시스템을 구축한다.
11일 농어촌공사 경북지역본부에 따르면 공사는 자체 운영중인 각종 물관리 시스템을 일원화하고, 농업분야 4대강 상황실과 기상청, 환경부 등 유관기관과 연계해 분산된 물 관련 정보를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는 ‘통합 수자원관리시스템 마스터플랜’을 수립했다.
시스템은 저수지 수위·유량 등의 계측자료를 저수지 주변 영상시스템(CCTV)에 설치된 모니터링 장치를 통해 실시간 전송하고, 강우량 등 물 관리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 등을 더하는 방식이다.
농어촌공사는 하반기부터 235억여원의 예산을 투입해 시스템 및 상황실 구축 사업을 시작하고, 사업이 완료되는 2014년도부터 정부기관과 지자체, 일반 국민에게 농업용수 관련정보를 쉽게 볼 수 있도록 관련 시스템을 통해 정보를 공유하고 활용토록 할 계획이다.
시스템이 구축되면 저수율과 유량 등 정보예측이 보다 정확해지고, 자료 분석 및 평가기능이 대폭 강화돼 농업용수 이용체계를 효율적으로 개편할 수 있게 된다.
또 의사결정지원 기능을 통해 가뭄·홍수 등 재해 사전예방과 신속한 대응도 가능해 질 전망이다.
농어촌공사 관계자는 “기상이변에 따라 전문적 과학적 수자원 관리가 보다 중요해졌다“며 ”통합시스템 구축을 위한 인적·조직구성 및 예산확보를 통해 체계적 효율적 농업용수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구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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