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아파트 시장 상승세 급격히 둔화
봄 이사시즌 마무리에 따라 경북지역 아파트 시장 매매가 및 전셋값 상승세가 급격히 둔화되는 모습이다.
다만 대구 인근 지역은 대구의 전세난으로 인해 중소형 매매가 및 전세값이 소폭 상승하며 전반적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부동산114 대구경북지사에 따르면 지난 2주간 경북지역 매매시장은 대구지역의 중소형 시장 어려움에 따라 상대적으로 저렴한 인근 지역으로 수요가 일부 움직이며, 경산시와 칠곡군의 중소형을 중심으로 소폭 상승세를 나타냈다.
경산시가 0.09% 변동률로 상승세가 가장 높았고, 칠곡군은 소형 단지를 중심으로 0.03% 상승했다.
포항시는 일부 대형 아파트들이 가격 조정을 받으며 0.01% 상승에 그쳤다.
면적별로는 △69-82㎡형 0.06% △102-115㎡형 0.01% △152-165㎡형 0.01% 각각 올랐다.
전세시장은 0.03% 오르며 강보합세를 보였다.
봄 이사시즌이 마무리 되면서 일부 지역을 제외하며 전반적으로 조용한 시장 상황을 보이고 있다.
대구 전세난 영향을 받은 경산시가 132㎡ 미만 중소형 아파트들이 강세를 보이며 0.15% 변동률을 기록하며 상승세가 이어졌다.
포항시는 막바지 이사수요로 소폭 반등하며 0.03% 올랐다.
면적별로는 △66㎡이하 0.12% △69-82㎡형 0.03% △85-99㎡형 0.03% △102-115㎡형 0.03% △119-132㎡형 0.06% △152-165㎡형 0.01% 각각 상승했다.
이진우 부동산114 대구경북지사장은 “봄 이사시즌 영향으로 중소형 전세시장을 중심으로 상승세가 이어졌지만 5월 비수기로 접어들면서 매매시장과 전세시장 전반적으로 조용한 가운데 강보합세 시장을 나타냈다”며 “이런 분위기는 향후 계절적 비수기의 영향으로 일부 국지적 가격 조정을 제외하면 당분간 강보합세가 한동안 이어질 전망이다”고 말했다.
구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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