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BS "'강한 경제+인플레 고착화'에 美금리 6.5%까지 오를 수도"

스위스의 글로벌 투자은행 UBS가 미국의 기준 금리 인하라는 시장의 기대와는 달리 내년에 오히려 금리를 6.5%까지 인상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았다.

15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UBS는 아직 기본 시나리오는 올해 두차례 금리인하이지만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목표치까지 둔화하지 못하고 다시 상승세로 돌아서면서 채권과 주식의 급격한 매도세를 촉발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실제로 시장도 최근 세계 최대 경제 대국인 미국의 최근 경제지표가 놀랄 정도의 강세를 보여주면서 이미 정책 완화에 대한 베팅을 줄이고 있다는 것이다.

조너선 핑글과 바누 바웨자 수석이코노미스트가 이끄는 UBS 전략가들은 메모에서 “경기 확장세가 탄력적으로 유지되고 인플레이션이 2.5% 이상에서 고착화된다면 내년 초부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금리 인상을 재개해 내년 중반 6.5%까지 오를 수 있는 리스크(위험)가 상당하다”고 분석했다.

이런 전망은 연준이 이미 기준금리를 5.5%까지 올린 1980년대 이후 가장 공격적인 금리 인상 사이클을 유지하고 있는 데 대해 주요 은행들이 어떻게 받아들이고 있는지를 보여준다고 블룸버그는 지적했다.

UBS는 이미 올해 미국이 금리를 2.75%포인트나 내릴 것으로 봤던 공격적인 전망을 0.5%포인트 인하로 수정 전망한 바 있다.

추가 금리 상승을 의미하는 이 같은 ‘노 랜딩’(무착륙, no landing) 시나리오에 따라 장단기 미국 국채 수익률이 비슷해지면서 수익률 곡선 기울기의 급격한 평탄화가 이뤄지고 주식은 10∼15% 하락할 것이라고 UBS는 예측했다.

이 분석 메모는 지난주에 예상보다 강한 미국 인플레이션 지표가 발표된 데 이어 이날 예상치를 웃도는 소매 판매 발표에 앞서 나왔다.

인플레이션이 고착화하고 있다는 우려를 부채질하는 이 같은 지표들이 발표되면서 시장참여자들은 연준의 금리 인하 폭을 연초 1.5%포인트에서 0.41%포인트로 대폭 낮췄다.

UBS는 “투자자들이 경제가 너무 과열될 수도 있다고 우려하기 시작했다”며 “높은 인플레이션 시나리오에서는 국채 매도와 신용 스프레드 확대가 이뤄지면서 주식 밸류에이션(multiples)이 크게 낮아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twitter facebook me2day 요즘 목록
종합뉴스 > 경제
종합뉴스 > 경제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3075 美 기준금리 올리나…가능성 20% 예측 금정복 2024.04.24
3074 이마트, 플라스틱 감축 플랫폼 ‘가플지우’ 시행 금정복 2024.04.24
3073 “직업 선택 시 임금 보다 근무여건 더 중요” 금정복 2024.04.24
3072 웹젠, 내달 7일까지 상반기 채용 연계형 인턴 모.. 금정복 2024.04.24
3071 이랜드, 그룹 리더 양성 전략기획본부 신입사원 채.. 금정복 2024.04.24
3070 건보공단, 청년인턴 750명 모집…NCS 기반 채.. 금정복 2024.04.24
3069 스타벅스, 장애인 파트너 10년새 5배↑ 금정복 2024.04.24
3068 한국로봇산업진흥원, 20억원 규모 간병로봇지원 금정복 2024.04.24
3067 국토부, 해외 도시개발사업 수주 전담 조직 신설 금정복 2024.04.24
3066 하이투자증권, 비대면 미국 주식 주간거래 이벤트 금정복 2024.04.24
3065 국제 대학생 프로그래밍 경시대회 한국 대표팀 은메.. 금정복 2024.04.24
3064 포스코 “철강 초격차·이차전지소재 혁신기술 선점”.. 금정복 2024.04.23
3063 임금·육아휴직 대기업 절반 수준… 청년층 중소기업.. 금정복 2024.04.23
3062 관광·쇼핑 쉬워지는 ‘AI 통역사’ 출시 금정복 2024.04.23
3061 공영주차장서 야영·취사 과태료 최대 50만원 금정복 2024.04.23
3060 호텔·병원서 자율주행 배송 로봇이 간다 금정복 2024.04.23
3059 HD현대인프라코어, 佛 ‘인터마트’ 참가 금정복 2024.04.23
3058 “日 시장 수출 확대 맞춤 지원” 금정복 2024.04.23
3057 “올해 K-뷰티 분야에 1조 무역보험 공급” 금정복 2024.04.23
3056 신보, 기업 복합수요 맞춤형 서비스 본격화 금정복 2024.04.23
3055 원·달러 환율, 3.0원 하락…1,379.2원 마.. 금정복 2024.04.23
3054 4월 1∼20일 수출 11% 증가…반도체 43%·.. 금정복 2024.04.23
3053 소진공 "영세 소상공인 전기요금 특별지원 신청 기.. 금정복 2024.04.23
3052 한국부동산원, 등재학술지 부동산분석 논문 모집 금정복 2024.04.23
3051 LH, 층간소음 저감 위한 고성능 바닥구조 기술 .. 금정복 2024.04.23
3050 농식품부, 연말까지 닭고기 납품단가 지원 금정복 2024.04.23
3049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 "쿠팡 '자사우대' 심의…내.. 금정복 2024.04.22
3048 원달러 환율, 금융위기 때보다 더 올랐다 금정복 2024.04.22
3047 정부, 관계부처 합동 건설현장 불법행위 집중단속 금정복 2024.04.22
3046 국내 펀드시장 규모 1천조원대 넘어서 금정복 2024.04.22
3045 이마트 ‘가격역주행’ 생필품 60종 초저가 금정복 2024.04.19
3044 美 ‘중국 견제’ 착수에 조선주 급등 금정복 2024.04.19
3043 전세사기 피해 1432건 추가...누적 1만5천여.. 금정복 2024.04.19
3042 기재부, 부산·울산 지역 중소기업 현장 의견 청취.. 금정복 2024.04.19
3041 국내 농가 100만 가구 밑으로…절반이 고령층 금정복 2024.04.19
3040 코스피 반등 2천630대 복귀, 코스닥 2.7% .. 금정복 2024.04.19
3039 중기부, 치안 분야 중소기업 집중 육성 금정복 2024.04.19
3038 신용보증기금, 공공기관 동반성장 평가서 3년 연속.. 금정복 2024.04.19
3037 위장전입에 위장이혼까지…부정청약 154건 금정복 2024.04.19
3036 이마트 3사, 맥주 최대 35% 할인 금정복 2024.04.19
3035 뷰티컬리, 봄 시즌 필수템 최대 85% 혜택 금정복 2024.04.19
3034 교촌치킨 ‘1991 레이디스 오픈’ 갤러리 초대권.. 금정복 2024.04.19
3033 홈플 익스프레스 ‘즉시배송’ 1년간 매출 60% .. 금정복 2024.04.19
3032 콜센터에 AI솔루션 도입해 고객응대 효율성 높인다.. 금정복 2024.04.19
3031 건설 불황에 은행권 ‘깡통대출’ 급증 금정복 2024.04.19
3030 중대재해처벌법 헌법소원심판 전원재판부 회부 결정 금정복 2024.04.19
3029 농식품부 "고병원성 AI 평시 방역체계로 전환" 금정복 2024.04.19
3028 환율 1400원 터치…17개월 만에 최고치 금정복 2024.04.17
3027 총 상금 1억…“공공데이터 활용 창업왕 찾습니다”.. 금정복 2024.04.17
3026 “AI 반도체 인재 확보” SK하이닉스 경력채용 금정복 2024.04.17
3025 대한민국 청소년 창업경진대회 참가자 모집 금정복 2024.04.17
3024 “신직업·유망산업, 현직자가 알려드려요” 금정복 2024.04.17
3023 국방부-육·해·공군본부, 올 군무원 3187명 채.. 금정복 2024.04.17
3022 “구독형 도시락 4개 제품서 식중독균 검출” 금정복 2024.04.17
3021 섬개연·한복진흥원, 한복산업 발전 협력 MOU 금정복 2024.04.17
3020 다이텍硏 질식소화포 브랜드 해외 진출 ‘시동’ 금정복 2024.04.17
3019 녹-청 구분 어려운 중도 색약자도 경찰 될 수 있.. 금정복 2024.04.17
3018 규제자유특구 심의위 개최 금정복 2024.04.17
3017 편의점 볼펜·라이터부터 생리대·가공란까지 유통가 .. 금정복 2024.04.17
>> UBS "'강한 경제+인플레 고착화'에 美금리 6.. 금정복 2024.04.17
이전다음 글쓰기새로고침
 
최근글,댓글 출력
과로로 뇌출혈 발생 공무원…“보훈보상대상..
고속도로 개방형 휴게소 추진
한약 건보 적용 확대
尹 대통령 “우리는 정치적 운명 공동체”..
공무원 민간경력채용 서류, ‘면접합격자’..
최근글,댓글 출력
‘가짜 3.3% 사업소득 근절’ 고용·산..
SH공사, 신입사원 45명 공채…23일까..
한온시스템, 경영지원 등 채용 연계형 인..
저품질·정보유출 논란 ‘알리·테무’ 국내..
1962년 이래 4명 뿐인 직업…‘필경사..
최근글,댓글 출력
어버이날 ‘꽃보다 용돈·식사’...칠성 ..
정부 “보정심·전문위원회 회의록 작성·보..
의·정갈등, 법원 판단이 ‘분수령’될 듯..
KTX 3자녀 이상 ‘반값’ ...코레일..
서울의대 교수 97% “환자 지키고 싶다..
최근글,댓글 출력
경북대, 영국 THE 아시아 대학평가서 ..
계명대 미대생들, 우즈벡서 3년째 예술 ..
영남대, LG전자 미래연구센터 개소…차세..
대구대, 유학·이주·재외동포의 다양한 삶..
대가대, 안중근 의사 유묵 서예대전 전시..
최근글,댓글 출력
경북교육청, 교육환경 변화 맞춰 조직 개..
2026학년도 大入 비수도권 의대 정원 ..
서부교육청, '서부 초등 기초학력 향상 ..
대구교육청 “향교·서원체험으로 올바른 인..
경북교육청 공무원 신규임용 경쟁률 5.4..
최근글,댓글 출력
집권 3년차 尹, 檢 인맥·친윤 없이 홀..
尹 “민심 청취 취약했다…사법리스크 있다..
與 원내대표, TK서 다시 나올까
김건희·김정숙·김혜경 ‘3김 여사’ 특검..
與 황우여 “전당대회 한 달 이상 늦어질..
최근글,댓글 출력
한총리, 동계청소년올림픽 마무리 현장 방..
유인촌 장관, 강원2024 경기장·선수촌..
2028년까지 등록 스포츠클럽 5만 개 ..
2024 강원 동계 청소년올림픽 D-10..
강원청소년올림픽 성화, 내달 3일 그리스..
최근글,댓글 출력
경북대병원 고용산 교수, 내시경학회 ‘최..
완치 없는 당뇨병…‘아차’ 싶을 땐 늦어..
희귀질환 앓는 소아·청소년, 구강건강 관..
“부정맥 치료 수준 한 단계 높이자”
소변 잦은데다 독감 증상까지?…‘급성 신..
최근글,댓글 출력
밤이 더 아름다운 ‘야간관광 특화도시’,..
장미란 문체부 차관, 안도라·산마리노 방..
한·중·일 모여 미래세대 위한 문화예술교..
2030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 응원 영상..
2025년 동아시아문화도시 선정 공모…한..
최근글,댓글 출력
대구경찰청, 선거경비 통합상황실 가동
대구경찰청, 올해 주요 업무계획 보고회
기존 출판물 내용과 유사한 인터넷 강의교..
군위서 경운기 비탈길에 추락…70대 숨져..
대구보건환경연구원, 질병연구 분야 숙련도..
오늘의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