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2030 겨냥 가성비 위스키 통했다

‘믹솔로지’ 트렌드에 힘입어 홈플러스의 가성비 위스키 매출이 크게 증가했다. 모델이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에서 누적 판매 100만 캔을 넘어선 RTD 캔 하이볼을 선보이고 있다. 


홈플러스 제공

술에 음료나 시럽 등 여러 재료를 섞어 칵테일을 만드는 ‘믹솔로지’ 트렌드가 확산하면서, 대형마트가 선보인 가성비 위스키 매출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홈플러스에 따르면 믹솔로지 트렌드에 맞춰 1만원대 가성비 위스키, RTD(Ready to Drink·바로 마실 수 있는 완제품 음료) 캔 하이볼 등 단독 상품을 선보였다.

 2030 젊은층 사이에서 대세로 자리잡은 하이볼 인기에 가성비 위스키 수요가 높아지면서 위스키 전체 매출 실적이 호조를 보였다.

홈플러스의 지난해 위스키와 하이볼 품목의 2030 매출 비중은 각각 40% 수준이다. 

또 지난해 위스키 전체 매출은 전년 대비 27%, 1~5만원대 가성비 위스키 매출은 38%, 대표 품목인 위스키, 세계명주, 브랜디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90%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회사 측은 “계속되는 위스키의 인기에 발 빠르게 대응해 다양한 가격대의 단독 상품을 확보한 것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대표적으로 ‘글렌스택 스카치 위스키(700㎖)’는 1만900원이라는 합리적인 가격을 앞세워 누적 판매량 20만병을 넘어서며 스카치 위스키 카테고리 내 판매 1위를 기록했다.

스코틀랜드 하이랜드에서 생산되는 최고급 싱글몰트 위스키를 3~4만원대의 합리적 가격으로 즐길 수 있는 ‘그랜지스톤 럼·셰리·버번캐스크(750㎖)’ 3종 역시 지난해 출시 이후 위스키 트렌드를 선도하며 누적 판매 1만3천병을 돌파했다.

홈플러스는 가성비 위스키에 대한 높은 수요를 확인한 만큼 올해도 최저가 위스키 상품 소싱에 주력할 방침이다. 

먼저 주 평균 700병 이상 판매되는 ‘글렌스택 스카치 위스키(700㎖)’의 인기에 맞춰 1만원대 대용량 ‘글렌스택 스카치 위스키(1.5ℓ)’를 선보인다. 

이어 170년 역사를 가진 스피릿츠 그룹 LMB와의 협업을 통해 ‘진 가드’, ‘니코브 보드카’, ‘골드킹 나폴레옹 브랜디’ 등 9천990원의 가성비를 앞세운 ‘화이트 스피릿 3종’도 론칭한다. 

또 ‘그랜지스톤 럼·셰리·버번캐스크(750㎖)’ 3종 1만병 판매를 기념해 ‘그랜지스톤 싱글몰트 12년산 피트위스키(750㎖)’ 600병 한정 판매도 진행한다.

가성비 위스키와 함께 음용과 휴대가 편한 캔 하이볼의 인기도 컸다. 지난 2022년 7월 홈플러스가 유통채널 최초로 선보인 RTD 타입의 캔 하이볼은 누적 판매 100만 캔을 돌파했다. 

특히 ‘레몬토닉 하이볼(500㎖)’, ‘얼그레이 하이볼(500㎖)’, ‘핑크 자몽 하이볼(500㎖)’이 전체 판매량의 약 40%를 차지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 

이어 지난해 9월에는 믹솔로지스트 김봉하와 협업한 캔칵테일 ‘블랑 앤 블랑(500㎖)’을 단독 론칭했고, 12월 초 ‘물랑루즈(500㎖)’, ‘허브김렛(500㎖)’을 잇따라 선보이며 누적 판매 100만 캔을 넘어섰다.

이창훈 홈플러스 차주류팀 바이어는 “2030 젊은층을 중심으로 유행하는 주류 트렌드를 반영해 단독 상품 확대, 특화존 운영 등 다양한 전략을 구사한 것이 매출 상승을 주도했다”며 “앞으로도 상품 소싱 역량을 적극 발휘해 홈플러스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차별화된 단독 상품을 선보여 주류 트렌드를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홈플러스는 오는 31일까지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회원을 대상으로 주류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글렌스택 스카치 위스키(700㎖)’, ‘진가드(700㎖)’, ‘니코브 보드카(700㎖)’, ‘골드킹 나폴레옹(700㎖)’ 등 스탠다드 위스키부터 진, 보드카, 브랜디 등 다양한 제품을 1천원 할인한 9천990원에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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