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기업 취업문, 작년보다 더 좁아져

올해 1분기까지 기업들의 채용계획 인원이 지난 2022년도보다 8만 명가량 줄어들 전망이다.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지난해 하반기 직종별 사업체 노동력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부터 올해 1분기까지 종사자 1인 이상 사업체들의 채용계획 인원은 55만6천 명이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8만1천 명(12.7%) 줄어든 규모다.

산업별로는 제조업이 13만7천 명, 보건 및 사회복지서비스업 6만6천 명, 도소매업 6만5천 명, 숙박 및 음식점업이 5만3천 명의 채용계획을 갖고 있다.

건설업만 2022년 대비 채용계획을 3천 명 늘렸고, 나머지 대부분 산업은 2022년 대비 인원이 줄었다.

직종별 채용계획 인원은 경영·행정·사무직 7만 명, 영업·판매직 5만5천 명, 음식·서비스직 5만2천 명, 운전·운송직 4만6천 명, 제조·단순직 3만3천 명 등이다.

채용인원이 2022년 대비 줄어든 것은 기본적으로 코로나19 이후 2021∼2022년 채용이 크게 증가한 데 따른 기저효과와 더불어 그만큼 부족인원도 줄어든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10월 1일 기준 부족인원(사업체의 정상적인 경영과 생산시설의 가동, 고객의 주문에 대응하기 위해 현재보다 더 필요한 인원)은 54만 명으로, 전년 동기보다 8만2천 명(13.2%) 줄었다.

현재 인원 대비 부족인원의 비율인 인력부족률도 전년 동기보다 0.5%포인트 내린 2.9%를 기록했다.

3분기 기준 종사자 1인 이상 사업체인 구인·채용 현황을 보면 구인은 121만2천 명으로 작년보다 3.1% 줄었고, 채용은 107만3천 명으로 1.1% 늘었다.

코로나19 때 늘었던 방역인력 등의 수요가 줄어든 데다 코로나19 때 줄었던 외국인력이 늘면서 구인이 감소한 것이라고 노동부는 설명했다.

숙박·음식적업, 건설업, 보건·사회복지서비스업 등에서 전년 대비 구인과 채용이 늘었고, 제조업, 교육서비스업, 정보통신업 등에서 줄었다.

적극적인 구인에도 불구하고 채용하지 못한 인원인 ‘미충원 인원’은 3분기 13만9천 명으로, 작년보다 27% 크게 줄었다. 미충원율은 3.7%포인트 줄어든 11.5%다.

산업별로는 제조업, 운수·창고업, 도소매업 등에서 미충원 인원이 상대적으로 많았다.

미충원 사유로는 ‘임금 수준 등 근로조건이 구직자의 기대와 맞지 않기 때문’(24.2%)이라는 응답이 많았고, ‘사업체에 요구하는 경력을 갖춘 지원자가 없기 때문’(20.9%)이 뒤를 이었다.

사업체들이 인력 부족 해소를 위해 하는 노력은 ‘채용비용 증액 또는 구인방법 다양화’(59.8%), ‘임금인상 등 근로조건 개선’(34.0%) 등이 많이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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