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11년간 국내 창업·벤처 생태계 3.2배 성장

2021년 창업·벤처 생태계 종합지수 발표…“계량화된 수치로 양적 성장 확인 의미”

지난 11년 동안 국내 창업·벤처 생태계가 3.2배 성장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이 같은 내용을 포함, 창업·벤처 업계의 동향을 계량화한 ‘2021년 창업·벤처 생태계 종합지수’ 연구 결과를 24일 발표했다.

‘종합지수 모형’은 생태계의 주요 주체인 창업·벤처기업, 투자자, 정부를 각각 대상으로 한 기업지수, 투자지수, 정부지수로 구성됐다.

기업지수는 창업·벤처기업 수, 투자지수는 벤처투자 펀드 액수와 투자 기관 수, 정부지수는 모태펀드 등 각종 정부 창업 정책 등을 지표화한 것이다.

각 세부지수 값은 종합주가지수 방식을 활용해 기준연도인 2010년 지수값을 100으로 설정하고 지난해까지 개별 연도별로 산출했다. 종합지수는 세부지수 값을 각각 4(기업):4(투자):2(정부)의 가중치를 주고 산출했다.

그 결과,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11년간 창업·벤처 생태계 종합지수는 전체적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지난해 종합지수는 2010년(100.0) 대비 약 3.2배 상승한 319.6을 기록했다.

지난해 기업지수는 163.7, 투자지수는 467.8, 정부지수는 334.9로 투자지수와 정부지수가 기준연도 대비 크게 증가해 창업·벤처 생태계의 양적 성장에 정부와 투자자의 역할이 컸던 것으로 분석됐다.

기업지수 항목 중에서는 지난해 벤처기업 연구개발비가 2010년 대비 3배가 됐고 투자지수 항목에서는 같은 기간 벤처투자액이 7배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지수 항목 중에서는 지난해 모태펀드 출자금액이 2010년의 9배로 조사됐다.

중기부는 종합지수뿐만 아니라 세부지수도 꾸준히 상승하는 추세를 감안하면 국내 창업·벤처 생태계는 지속 성장 중이라고 풀이했다.

다만, 기업지수의 경우 벤처기업 연구개발비, 창업·벤처기업수 등 절대규모는 크게 성장했으나 창업률과 5년 생존율과 같은 비율지표를 포함해 다른 세부지수와 단순 수치 비교는 어렵다는 게 중기부 관계자의 설명이다.

유형별로 보면 창업 생태계 지수는 338.3, 벤처 생태계 지수는 343.0으로 유사하게 나타났다.

박용순 중기부 벤처혁신정책관은 “이번 종합지수는 그동안 정부가 개별적으로 발표해온 지표들을 종합해 창업·벤처 생태계 전반의 양적 성장을 계량화된 수치로 확인할 수 있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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