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한국 국가신용등급 ‘AA’ 유지…등급전망 ‘안정적’

3∼5년간 높은 성장률 예상…1인당 GDP 2024년 4만2000달러 전망

정재찬 기자

국제신용평가사 S&P는 28일 한국의 국가신용등급 및 전망을 현재 수준인 ‘AA’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등급전망도 기존처럼 ‘안정적’으로 부여했다.


주요국 국가 신용등급 비교 (2021.4월 현재)

주요국 국가 신용등급 비교 (2021.4월 현재)


S&P는 보고서에서 “한국은 다른 고소득국에 비해 코로나19에 따른 경제피해가 작았고, 앞으로 3∼5년간 상대적으로 높은 성장률이 예상된다”고 평가했다.  


올해 한국경제 성장률 전망치는 3.6%, 내년도 전망치는 3.1%, 2023∼2024년은 2.5%로 제시했다. 

이에 따라 1인당 국내총생산(GDP)도 2024년 4만2400달러로 증가할 전망이다.


S&P 또 한국은 민주적 정치제도를 통한 예측 가능한 정책, 도전에 대한 선제적 대응이 강점이지만 북한 관련 위험이 제약 요인으로 지목됐다.


북한이 상당한 경제 자유화를 추진할 경우 신용평가 여건이 달라질 수 있겠으나, 아직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게 S&P의 진단이다.


한국 정부의 재정 상황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S&P는 “코로나19 영향으로 2022년까지는 일반정부 재정적자가 지속되겠지만, 경제회복에 따라 2023년에는 흑자로 전환할 전망”이라며 “단기적 재정적자에 불구, 한국 정부의 재정상황은 아직 강하고 이는 국가신인도를 지지하는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북한 리스크와 통일 비용은 재정 건전성에 대한 중요 위협 요인이며, 공기업 채무도 재정포지션을 제약하는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정부는 “S&P의 신용등급 유지 결정은 코로나19 이후 글로벌 경제의 어려움 속에서 우리 경제에 대한 대외신뢰를 재확인한 것”이라며 “코로나 이후 최근까지 113개국의 국가신용등급 또는 전망이 하락한 가운데, 기존 등급 유지는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한편, S&P는 2016년 8월 한국의 국가 신용등급을 ‘AA-’에서 ‘AA’로 한 단계 상향 조정한 이후 이를 유지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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