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아파트 분양전망지수 큰 폭 상승
이달 대구와 경북지역 아파트 분양전망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
장기화한 분양 경기 침체로 인한 기저효과에 따른 것으로 분석되는데 여전히 기준치를 밑돌고 있다.
8일 주택산업연구원(주산연)이 발표한 2월 아파트 분양 전망 지수에 따르면 대구는 전월(73.9)보다 15.6포인트 상승한 89.5를, 경북은 전월(63.2)보다 30.1포인트 오른 93.3을 각각 기록했다.
이는 분양 경기 침체가 이어져 왔던 것에 대한 기저 효과와 함께 4월 10일 총선을 앞두고 이달 분양 예정 물량이 증가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같은 기간 전국 평균 아파트 분양 전망 지수는 전월보다 16.3포인트 상승한 86.2로 전망됐다.
권지혜 주산연 연구원은 “이번 달 전망이 크게 상승한 것은 지난 1월 정부가 발표한 ‘주택경기 확대 및 건설경기 보완 방안’에 따라 기대감이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며 “그러나 이런 기대감이 현실화하기 위해서는 대책 사항에 대한 법령 개정 등 후속 조치가 신속히 뒷받침되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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