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회색도시에 도시농업 풀내음 향기 퍼트린다
대구광역시는 2024 도시농업 사업을 통해 딱딱한 회색도시에 풀내음 향기를 퍼트리며 쉼과 땀흘림, 생명이 있는 도시를 만든다.
대구시는 구·군과 함께 공영도시농업농장 8개소, 어르신 행복농장, 베란다텃밭, 상자텃밭 등을 운영하고 있다. 작년에 민영농장인 동구 금강동과 달서구 도원동 2개소를 공영도시농업농장으로 운영해 시민들이 도시농업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더 높일 계획이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추진하는 ‘어르신 행복농장’은 분양신청 시 65세 이상 어르신에게 분양 구좌의 20%를 우선 분양한다. 텃밭 우선 분양과 도시농부교실, 마음회복교육 활동 등 사회참여 활동으로 우울감 개선 등 어르신의 신체적, 정서적 복지를 증진하고 노인의료비용 절감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청년 원예치료 프로그램’은 취업준비, 직장생활, 가족 간의 불화 등으로 고민하는 청년들의 불안과 스트레스를 다독이며 ‘반려식물 치료센터’는 관내 화원 20개소를 반려식물 치료센터로 지정해 시민들에게 식물관리 상담과 분갈이 서비스를 제공한다.
‘찾아가는 도시농업학교’는 아파트, 복지관 등 신청을 받아 주민이 원하는 곳으로 직접 찾아가 도시농업교육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농업체험투어’는 군위군의 대구시 편입에 따라 도농 교류와 체험활동이 다양하게 이뤄질 전망이다.
이들 프로그램에는 주민참여예산 사업비 4억3천만원을 투입했다.
프로그램은 대구도시농업포털(cityfarm.daegu.go.kr)에서 확인할 수 있고 온라인 신청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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