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미래 벤처창업 주역 키운다
2013 캠퍼스 우수 벤처창업동아리 선정
경상북도는 미래 벤처창업의 주역으로 우뚝 설 청년창업가를 육성하고 대학생들의 창업 마인드를 높이기 위해 대학의 벤처창업동아리를 대상으로 종합적인 평가를 실시, 캠퍼스 우수벤처 창업동아리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지난 6월부터 도내 소재 35개 대학교 중 총장의 추천을 받아 평가에 참가한 12개 팀을 종합 평가하여 우수아이템을 보유하고 창업 실현 가능성이 높은 8개 팀을 선발했다.
최우수동아리는 마이크로로봇연구회(경일대)와 IT’s Outdoor(영남대)가 공동 선정되었으며 우수동아리에 공돌이들(동국대경주캠퍼스), 빌딩이노베이터(경일대), 장려에 거북선신화(금오공대), A.I.S(대구대), 해돋이(경운대), 벤처창업학회 INCUBE(한동대)가 영예의 수상을 안았다.
최우수동아리로 선정된 마이크로로봇연구회의 아이템 ‘해수욕장안전관리시스템’은 여름철 피서객들의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부표 센서로 참신한 아이디어와 창업성공 가능성이 높은 강점을 보였다.
영남대 IT’s Outdoor는 내손안의 인터폰 ‘폰 플러스 폰’ 아이템으로 창조경제의 핵심인 과학기술과 ICT를 기존 콘텐츠에 접목하여 창의적인 IT융합기술 개발을 시도한 것으로 창업으로 연결되면 인터폰시장의 블루오션으로 두각을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경북도는 최우수동아리 2개팀에 각 500만원, 우수 2개팀 각 400만원 장려 4개팀 각 300만원의 동아리활동 운영비를 지원, 빛나는 아이디어와 겁 없는 도전정신이 벤처창업 활동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고 있다.
1998년부터 194개 동아리에 474백만원을 지원했다.
동아리 활동에 힘입어 창업한 ㈜금강씨에스(대표 김광태)는 경일대 ‘마이크로로봇연구회’ 동아리 출신으로 ‘12년도 9억원의 매출을 기록, 성장 중에 있으며 후배 동아리들의 장비 및 기술력을 지원하는 멘토 역할도 하고 있다.
더블유공간정보기술(대표 전진우 경일대 ‘빌딩이노베이터’), 거신테크(대표 하재상,금오공대 ‘거북선신화’), 백만테크(대표 이호규, 대구대 ‘A.I.S’)등도 창업에 성공하여 벤처창업동아리가 청년창업의 전진기지 역할을 수행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경상북도 한상균 신성장산업과장은 “대학생의 참신하고 톡톡 튀는 아이디어가 벤처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창업분위기를 조성하고, 미래 벤처창업자의 역량을 키워 창조경제의 주역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동아리 활동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지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