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30일은 내 자동차 휴무일
공공기관, 민간단체, 기업체, 도민의 자발적 참여 당부
경상북도는 ‘세계 차 없는 날(9월 22일)’을 맞아 승용차 운행을 자제해 에너지 절약과 온실가스를 줄이고 대중교통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하여 오는 9월 30일(월) 하루를 ‘승용차 없는 날’로 지정 운영 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경북도에서는 올해 행사 주제를 ‘승용차 대신 건강 한모금’ 으로 정하고 경북도 본청뿐 아니라 도의회, 경북교육청, 경북경찰청 등 유관기관과 단체들도 자율적인 참여하에 소속 직원들이 9월 30일 하루 차 없이 출․퇴근하게 된다.
이 행사를 통하여 자전거, 대중교통 이용 등 저탄소 녹색 교통수단의 확산을 도모해 나가는 계기를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도민들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하여 9월 30일부터 10월 6일까지 1주일간을 ‘승용차 없는 주간’으로 정했다.
시․군에서는 이 기간 중에 ‘승용차 없는 날’ 행사를 실시하고 아울러 녹색교통 캠페인, 녹색생활 실천 거리홍보 등 자체실정에 맞는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함께 실시토록 할 계획이다.
한편, 매년 9월 22일로 지정된 ‘세계 차 없는 날’은 일년 중 하루만이라도 자가용 이용을 자제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하자는 취지로 ‘97년 프랑스 파리에 소재하는 European Mobility Week라는 시민단체가 주도하여 자전거타기, 걷기 등의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를 비롯한 39개국 2,100여개 도시가 동참하고 있다
경상북도 최종원 환경해양산림국장은 “이번 행사가 자동차 대신 대중교통이나 자전거, 걷기 등 BMW운동이 확산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면서 『건강도 지키고, 환경도 지키고, 경제도 지키는』승용차 이용 안하기 문화가 우리사회에 정착되도록 시군․공공기관, 시민단체 등과 긴밀히 협조해 나갈 것”이라고 밝히면서 도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박지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