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하이퍼텍스 기계산업 육성으로 창조경제 실현
경상북도는 5월 23일(목) 도청 제3회의실에서 지역 섬유 및 섬유기계관련 산․학․연 전문가를 초청한 가운데 지역 주력 산업인 섬유기계산업을 창조경제의 핵심 융합신산업으로 성장시킬 『경북 하이퍼텍스 기계산업 구조고도화 전략수립 및 타당성조사』를 위한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연구용역을 수행할 산업연구원(원장 송병준) 박 훈 연구위원의 용역착수와 관련된 용역추진 방향에 대한 설명에 이어 지역 섬유 및 섬유기계관련 산․학․연 관계자들의 질의 답변, 전략수립 및 타당성조사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교류했다.
하이퍼텍스(Hyper-tex : 초고성능 섬유) 기계 산업은 지난해 2월 대구경북섬유산업연합회(회장 이동수)에서 기획한 ‘대구경북드림텍스밸리조성계획’에서 최초 제안되었고, 이후 제19대 총선 및 제18대 대통령 선거 지역공약으로 채택되어 현재 국책사업화하기 위해 적극 추진 중인 사업이다.
지역에 기 구축된 섬유기계산업과 수요산업인 섬유산업 인프라를 적극 활용하여, 지역을 세계적인 섬유 및 섬유기계의 생산 및 연구거점으로 육성하는데 그 의의가 있다.
경상북도 김학홍 일자리경제본부장은 세계 섬유산업의 메가트랜드(mega-trend)가 전통섬유에서 산업용섬유로 패러다임이 급격하게 변화되고 있음을 감안하면, 이를 생산하기 위한 섬유기계의 첨단화는 필수라고 밝히면서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지역 주력산업인 섬유산업 및 섬유기계산업은 앞으로 창조경제의 핵심 융합신산업으로서 기존의 기술 추격자형 전략에서 벗어나 기술을 선도할 수 있는 퍼스트무버(First-mover) 전략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관련 연구기관, 기업, 대학 등의 긴밀한 협조체제 구축이 필요하다며, 지역 주력산업이 고부가가치 창조형 융합신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결해 줄 것을 주문했다.
박지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