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안 해수욕장 조기개장으로 관광객 유치 총력
포항 북부해수욕장 6.1(토) 시작으로 7월중 일제히 개장
경상북도는 국민소득 증대와 주 5일 근무제의 정착 등 사회적 변화에 따라 시간적 여유가 확대되면서 해양관광 활동이 해수욕장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점을 감안, 6월 1일(토) 포항시 북부 해수욕장 조기개장(폐장 8.25, 86일간)을 시작으로 월포․화진 등 포항지역 해수욕장은 6월 29일부터 8월 25일까지(58일간), 나머지 경주․영덕․울진지역은 7월 중순 일제히 개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북도내 해수욕장은 26개소(포항6, 경주6, 영덕7, 울진7)이며 지난해 개장기간 중에 470만여명의 피서객이 다녀가는 등 최근 접근성 용이와 이용 편의시설 확충 등으로 타시・도 해수욕장보다 우수성이 입증되어 국민적 휴양지로 각광받고 있다.
경북도는 해수욕장 개장시기에 맞춰 오는 6월 10일 경상북도와 포항해양결찰서 공동 주관으로 시․군 관계기관, 번영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안전한 해수욕장 관리운영을 위한 관계기관 회의를 개최, 편의시설물 보수․보강 및 시설물 안전관리, 인명구조 안전요원 배치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피서객 편의제공 및 최상의 서비스로 해수욕장을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사전준비를 철저히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개장기간 동안 가족중심으로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해변비치사커대회(영덕 고래불, 울진 후포해수욕장), 오징어맨손잡기, 모래성쌓기(포항 구룡포해수욕장), 포항국제불빛축제(포항 북부해수욕장) 등 다채로운 행사를 계획하고 있으며, 경북 동해안을 찾아오면 보고, 즐기고, 머물고 가는데 후회 없는 물놀이 관광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경상북도 김준곤 해양개발과장은 깨끗하고 긴 백사장, 청정한 초록빛 바다, 소나무 숲 등 소중한 관광자원을 보유하고 있는 경북 동해안을 연중 관광객이 몰려오는 경북 해수욕장을 만들기 위해 차별화된 테마형 특화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해수욕장과 인접한 문화유적지, 국․공립공원 등과 연계한 가족과 단체가 즐길 수 있는 테마 관광코스 개발과 해양레포츠 시설 등 고소득 상품개발에도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박지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