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 수출물류비용 절감을 위한 맞춤형 물류컨설팅 시행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김재수)는 농식품 수출업체의 물류비용 절감을 통한 수출경쟁력 강화를 위해 "수출 농식품 물류효율화 컨설팅“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수출 농식품 물류효율화 컨설팅”은 물류비 과다로 수출에 애로를 겪고 있는 농식품 수출업체들을 물류 컨설팅사가 직접 방문하여 수출업체의 물류 흐름 전 과정을 심층 분석 후 문제점을 도출하고 이에 대한 실질적인 물류개선 솔루션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동 사업은 ‘12년에 처음으로 시작되어 5개 수출업체가 컨설팅에 참여하였으며, 참여업체별로 최소 3천만원에서 최대 1억 6천만원까지 물류비용 절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컨설팅 분야는 수출운송, 통관, 재고․창고관리, 공동물류화 등으로 컨설팅 비용의 90%를 3천만원 한도 내에서 지원하며, 수출업체간 공동수출물류체계구축을 희망하는 수출업체는 그룹을 형성하여 컨설팅 진행이 가능하다.

aT 관계자는 “최근 엔저현상, 세계 경기침체 등으로 수출환경 악화가 지속되고, 특히 일본 수출 의존도가 높은 농식품 수출업체의 채산성이 크게 떨어지고 있는 실정”이라며 “금번 물류 효율화 컨설팅을 통해 농식품 수출업체의 물류비용 절감을 통한 수출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컨설팅 참여 희망 수출업체는 오는 22일까지 “수출지원시스템”을 통해 신청이 가능하여, 세부사항은 aT 홈페이지(www.at.or.kr)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가능하다.

박지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