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2014년 농림수산사업 예산 1조5천억원 신청

132개 사업, 국비 1조120억원, 지방비 3,390억원 등

경상북도는 4월 3일(수) 도청 제1회의실에서 '농어업·농어촌 및 식품산업정책심의회'(이하 심의회)를 개최하고 2014년도 농림수산사업예산 1조4,965억원 신청안을 심의 확정했다.


이날 심의회에서 확정된 예산은 오는 4월 10일까지 농림축산식품부에 예산을 요청하게 되며, 농식품부에서는 관련부처 및 기획재정부의 사업성 검토를 거쳐 올해 12월에 최종 확정된다. 


이번 심의회를 통하여 확정된 「2014년 농림수산사업 예산안」은 도내 23개 시・군이 지난 2월까지 농어업인과 생산자단체 등으로부터 신청 받은 농림수산분야 사업예산을 지역 특성에 맞게 조정하여 경북도에 신청한 사업으로 개정된 농림사업실시규정에 따라 많은 농림어가에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사업자 선정과 사업성 검토에 투명성과 전문성을 제고했다.


이는 한미 FTA 발효, 한중 FTA 협상 등 어려운 현실에 직면해 있는 우리 농림어업의 위기를 극복하고 세계와 당당히 겨루는 경쟁력 있는 농어촌건설을 위한 것으로 새정부의 국정기조와 연계 한 신규사업을 적극 발굴하여 우선적으로 반영했다. 


2014년도 경북도의 농림수산사업예산 신청 내역은 농업․축산․수산․산림 등 4개 분야에 총 132개 사업으로 국비보조 7,811억원, 국비융자 2,309억원을 비롯해 지방비 3,390억원, 자부담 1,455억원 등 1조 4,965억원으로 2013년 신청액 1조 3,985억원보다 약 7%에 달하는 980억원이 늘어난 규모이다.


분야별로는 농업분야가 61%인 65개 사업 9,031억원이며 축산이 25개 사업에 2,672억원(18%), 수산 31개 사업 1,403억원(9%), 산림이 11개 사업에 1,859억원(12%) 이다.


신규사업으로는 △경북북부권백두대간약용작물산지유통센터건립150억원, △버섯재배시설 현대화사업 80억원, △미경산우브랜드육육성사업 105억원, △수산종묘배양장건립 164억원, △국립재활승마센터 200억원 등 21개 사업에 1,507억원으로 전년대비 351억원(30%)이 대폭 증액되었다.


세부내역별로는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한 도농교류사업 및 관광사업에 138억원, △전문농업경영인양성을 위한 후계농업경영인교육에 1억원, △소비자와 통하는 유통고속도로 구축 및 유통기반확충사업에 57억원, △자원순환친환경농업육성을 위한 유기질비료지원사업 등 1,164억원, △농가소득 보전을 위한 쌀소득보전직불제 등 1,331억원, △농업생산기반정비를 위해 수리시설개보수 등 4개 사업에 2,043억원, △영농규모화 확대를 위한 농지은행사업에 971억원, △축사시설개선을 위한 축사시설현대화사업에 746억원, △돈되는 동해안 바다목장 조성을 위해 심해가두리양식어장개발 등 5개 사업에 264억원, △말산업육성을 위한 말 인프라구축 등 3개 사업에 364억원 △숲가구기 등 지속가능한 산림기반조성 및 산림분야 경쟁력제고를 위해 11개사업에 1,860억원, △농업신기술보급 및 전문인력양성을 위해 11개 사업에 572억원 등을 확정했다.


경상북도 이주석 행정부지사는 “2014년도 농림분야 예산은 새정부 국정기조에 맞춰 농림어업인에 대한 직접적인 지원보다 농림어업의 경쟁력 강화를 통한 농림어가 소득증대에 중점을 두었다”며 “신규사업을 포함해 최대한 많은 농림분야 예산이 확보될 수 있도록 중앙부처에 지속적으로 방문 건의하여 총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권오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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