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경북교육청-경북대학교-한국언론진흥재단 업무 협약 체결

김준용 기자  

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은 6월 14일(월) 오전 11시 경북대학교에서 대구, 경북 지역 학교 미디어교육 활성화와 체계적 사업 시행을 위한 상호 협의체를 구축하고 협약 체결 기관 간 효과적인 미디어 공동 사업 발굴을 위하여 협약을 체결한다.

가상, 증강 현실(AR, VR)의 보급, 1인 미디어 산업의 확대 등 기술 혁신에 따른 미디어 환경 변화에 적합한 미디어 교육과 지식정보사회에 필요한 능동적, 창의적인 시민성을 갖춘 민주시민 육성을 위해 정보를 선별, 평가하고, 비판적, 합리적 소통능력을 함양하는 미디어 교육이 필요하게 되었다.

이날 4개 기관은 ▲지역의 학교 미디어교육 확산 및 체계적인 교육 사업 육성을 위한 협력 ▲지역의 학교 미디어교육 활성화를 위한 기술･정보 교류 및 교･보재 등 활용 협력 ▲지역의 학교 미디어교육 커리큘럼 표준화를 위한 공동 연구 개발 및 교재 보급 확대 ▲교육기관의 학교 미디어교육 사업의 원활한 수행을 위한 상호 유기적인 지원 전반에 걸쳐 상호 협력할 것을 합의한다.

그간 대구교육청은 교육과정과 연계한 미디어교육을 지속적으로 해 왔으며 특히 2020년 교육부가 추진한 ‘학교미디어교육센터 공모 사업’에 최종 선정되어 35억 원의 교육부 특별교부금을 지원 받아 2022년 3월 개관을 목표로 지금 한창 대구학교미디어교육센터 설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대구학교미디어교육센터는 예술 기반 미디어 교육으로 올바른 디지털 민주 시민 육성이라는 목표로 다양한 미디어 매체를 비평하고 체험, 창작하며 공유하는 선순환을 통한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과 미디어 관련 진로를 목표로 하는 대구 학생을 위한 지역의 미디어 전문가 및 전문 기관과 진로 지원을 계획하고 있다.

이번 경북대학교와 한국언론진흥재단과의 협약을 통해 변화하는 시대에 발맞춘 학교 현장의 미디어 교육 정착과 미디어 관련 진로를 목표로 하는 학생 맞춤형 진로 지원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은희 교육감은 “이번 협약으로 대구, 경북 지역의 기관이 상호협력체계를 더욱 강화하여 우리 아이들이 미디어리터러시 역량을 길러 올바른 디지털 민주시민으로 성장해 나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