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 수업 전 10분을 통한 생활명상 교육

김준용 기자

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은 5월 17일(월) ‘러브마이셀프! 마음정원’이라는 마음챙김명상 매뉴얼과 프로그램을 관내 모든 학교에 보급한다.

‘러브마이셀프! 마음정원’은 생활명상 프로그램으로 수업 시작 전 10분 정도의 시간을 활용하여 명상을 실시하여 학생들의 마음을 다독인 후 수업을 진행하여 마음의 안정과 여유를 찾을 수 있게 하고, 집중력을 향상시키는 프로그램이다.

코로나19 팬데믹과 교육 환경의 급격한 변화로 인하여 학생들의 학습 공백과 학력 격차에 대한 염려도 높지만 이와 더불어 우울과 불안, 학습에 대한 부담감 등 코로나블루를 겪고 있는 학생들의 마음 돌봄 교육의 중요성도 부각되고 있다.

‘러브마이셀프! 마음정원’은 매뉴얼과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매뉴얼은 책자와 전자파일 형식으로, 프로그램은 온라인 공간에서 활용할 수 있는 영상자료로 유튜브 채널에 공유된다.

‘러브마이셀프! 마음정원’ 프로그램은 ‘지금 이 순간에 대한 명확한 주의와 자각’ 또는 ‘의도적으로 시비를 가리지 않고 현재 순간에 주의를 기울이는 것’ 이라는 마음챙김 교육을 기반으로 하며 주의, 신체감각, 감정, 생각 알아차림, 자애와 연민의 5개 주제에 따른 수준별 프로그램 15개, 자연과 함께하는 프로그램  3개로 구성되어 있다.

마음챙김 교육은 자극에 대해 충동적으로 반응하는 대신 호흡과 알아차림, 시각화, 바디스캔 등을 통해 자극에 적절하게 대응할 수 있게 해준다. 

김차진 미래교육과장은 “우리 학생들이 생활 속 마음돌봄을 통해 코로나 블루로 인한 불안감과 우울감을 잘 다스리고, 긍정적이고 밝은 내면을 가꾸어 가길 기대한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