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한의대, 상담심리학과 김성삼 교수‘제10회 대한민국 스승상’수상

국민모두가 재난트라우마에서 하루라도 빨리 회복되길



이정호 기자   

대구한의대학교(총장 변창훈) 상담심리학과 김성삼 교수가 지난 14일 교육부 및 한국교직원 공제회 공동으로 주관하는‘제10회 대한민국 스승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스승상은 교육발전에 기여가 탁월하며 학생지도와 교육혁신 등 교육·학술·연구·봉사·선행에 헌신한 우수한 공적이 있는 교원을 선정해 시상함으로써 교원의 사명감과 긍지를 고취해 교육활동에 전념하고 그 사례를 확산하여 참다운 스승상 정립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우리나라 전체 대학 교원 중 유일한 수상자인 김성삼 교수는 한국희귀난치성연합회 소속 학부모 30인 이상이 추천한 국민추천 형식을 통해 최종 후보에 올랐다.


추천위원회 심사와 현지실사과정, 10일간 학교 홈페이지 공개검증과정을 거쳐 교육부에서 훈격을 결정, 행정안전부 추천으로 ‘근정포장’ 수상자에 최종 선정되었다.


김성삼 교수는 2010년부터 소방관 트라우마 상담교육을 계기로 트라우마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2014년 세월호 사건을 계기로 국가재난트라우마 전문상담가라는 현장 속으로 뛰어들었다. 


특히, 경주, 포항지진 때 대국민 심리치료에 주도적으로 활동하였으며 포항 지진 때에는 우리나라 최초로 ‘집단 심리치료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에 피해주민의 심리안정과 가장 성공적인 심리치료 대응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2016년~17년 2년 연속 ‘국민안전처장관상(2016)’과 ‘행안부장관상(2017)’을 수상했다.


또한, 2010년 학생중심의 ‘감성교수법’을 창안해 학생들에게 교육과 정보는 물론 감동과 재미를 더한 교수법으로 KOCW(대학공개강의)에서 주관하는 ‘인기강의 어워드 상’을 2016년~2017년 2년 연속 수상하기도 했다.


미술과 영화, 인문학에 뿌리를 둔 그의 감성 강연은 현대인들을 위한 ‘치유의 강연’으로 입소문을 타면서 전국적으로 알려졌다.

현재는 대구한의대 상담심리학과에 재직 중이며 ‘카우보이 교수님’이란 애칭으로 대학과 기업체는 물론 공무원과 전국의 교육기관에서 가장 모시고 싶은 강사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


그의 강연을 들은 사람들은 한결같이 그의 강연을 듣고 위로와 긍정의 에너지를 선물로 받는 느낌이라고 말한다.

김성삼 교수의 찾아가는 국가트라우마 심리치료와 학생중심의 감성교수법의 개발은 어린시절 전신마비 장애동생을 오랫동안 돌보며 함께했지만 안타깝게 운명을 달리한 쌍둥이 동생과의 아픈 기억이 계기가 되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특히, 스승상으로 받는 상금 1,000만원중 500만원은 장애인 제자 장학금으로, 나머지 500만원은 트라우마 센터기금마련을 위해 기부 할 예정이다.


김성삼 교수는“10년 동안 학생만족의 감성교수법의 개발과 활용, 그리고 국가재난트라우마 심리치료활동이 이번 수상을 계기로 결코 헛되지 않았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앞으로 좀 더 체계적으로 자료화해서 후배 교수자들에게는 교육노하우를 전수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

또한, 국민모두가 재난트라우마에서 하루라도 빨리 회복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코로나19 펜데믹으로 모두가 힘든 이 시기에 ‘치유의 에너지’를 전하는 김성삼 교수의 스승상이 빛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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