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립예술단 코로나 극복 ‘릴레이 콘서트’ 개최

김준용 기자    
대구문화예술회관 소속의 시립예술단 4개 단체(국악단, 무용단, 극단, 소년소녀합창단)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릴레이 콘서트’를 코오롱 야외음악당에서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코로나로 인해 공연장 객석운영을 50%이하로 제한하면서 많은 시민들이 공연장을 찾지 못하는 아쉬움을 해소하고, 함께 시립예술단체의 정기공연작품을 무료로 시민들에게 다시 선보인다는 취지로 계획되었다.


시립무용단의 제75회 정기공연 ‘DCDC', 시립소년소녀합창단의 제123회 정기연주회 ‘우리들의 합창 FLEX', 시립극단의 제51회 정기공연 ‘억척어멈과 그 자식들’, 시립국악단의 ‘국악관현악의 밤’ 공연이 릴레이형식으로 야외음악당 무대에 오른다. 6월 5일(토) 시립무용단의 무대로 시작하는 ‘릴레이콘서트’는 오는 8월까지 이어진다.


6월 5일(토) 오후 4시에는 대구시립무용단(예술감독 겸 상임안무자 김성용)의 제75회 정기공연작인 ‘DCDC'는 2019년 초연당시 전석매진을 기록하며 시민들에게 많은 사랑과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아프리카 타악연주팀 <원따나라>의 라이브 연주에 맞춘 리드미컬하고 역동적인 동작들이 인상적이며 무용수들 개성과 기량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코오롱 야외음악당 무대에 맞추어 공연 중 일부를 발췌해 라이브 연주와 함께 관객들과 호흡하며 즐길 수 있는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어 6월 12일(토) 오후 7시에는 올해 창단 40주년을 맞이한 소년소녀합창단(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 김유환)은 지난 5월 제123회 정기연주회로 <우리들의 합창 FLEX>를 팔공홀 무대에 올렸다.


코로나 사태 이후 1년 6개월여 만에 열린 정기연주회였으나 거리두기로 인해 객석의 50%만 운영되어 티켓은 예매시작 몇 시간 만에 매진되고 티켓을 구하지 못한 시민들의 아쉬움이 큰 공연이었다.


이번 ‘릴레이콘서트’를 통해 그 무대를 만나볼 수 있어 시민들의 큰 호응이 기대된다.

이어서 7월 29일(목) 오후 7시30분에는 시립극단(예술감독 정철원)이 선보이는 <억척어멈과 그 자식들>은 지난 4월 시립극단의 제51회 정기공연으로 관객들을 만났던 작품이다.


독일 극작가 베르톨트 브레히트의 대표작인 '억척어멈과 그 자식들'을 우리 역사에 빗대 보여주면서 관객의 공감대를 끌어낸 작품으로 원작의 흐름은 유지하되 시대적 배경을 우리의 일제강점기로 바꾸어 1937년부터 1945년까지 조선독립군이 활동한 만주지역을 중심으로 일어난 역사적 사건들을 녹여낸 작품이다.


8월 27일(금) 오후 7시30분에는 릴레이콘서트의 마지막 주자는 시립국악단(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 이현창)으로 깊어가는 여름밤 야외무대에서 신명나는 국악무대를 선보인다. <국악관현악의 밤>으로 꾸며지는 이번 공연에서는 소리와 국악관현악, 한국무용과 국악관현악 등 다채로운 무대를 만나볼 수 있다.


소리에 양수진, 정연준이 피리를, 박희재가 모듬북 무대를 선보인다.

‘릴레이콘서트’를 준비한 대구문화예술회관 김형국 관장은 “팬더믹, 포스트코로나는 이제는 대비가 아닌 함께 해야 하는 시대의 현상이다. 대구문화예술회관 소속 4개 단체는 힘든 시기일수록 공공예술단체로서의 역할을 다하고, 그 존재와 가치를 증명해 나가며 시민들과 함께 어려움을 극복해 나갈 것이다”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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