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교육청, 사제동행 토론 어울마당개최

대구광역시교육청(교육감 우동기)은 1월 25일(토) 오전 9시부터 16시까지, 교사 100여 명, 학생 200 여명 학부모 100여 명 등 약 400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구서부고등학교 강당 및 교실에서 ‘우리 시대의 교실을 말하다’는 주제로 ‘2014. 사제동행 토론 어울마당’(이하 어울마당)을 개최한다.


어울마당은 2월 25일 오전 9시에 시작한다. 개막식과 함께 ‘교실에서의 소통’을 소재로 한 오리엔테이션이 이루어지고 9시 40분부터 학생 2명, 교사 1명이 한 조가 된 300명이 12개 교실(1교실에 교사 8명, 학생 16명 기준)에서 현재 학교 교실에서 이루어지는 진정한 교사와 학생 간의 소통을 주제로 토론 활동을 한다. 


오후 1시 10분부터는 강당에 모여 ‘우리 시대의 교실을 말하다’는 주제로 원탁토론을 펼친다. 원탁토론에서는 ‘우리 시대의 교실, 무엇이 문제인가?’로 시작하여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대안’을 마련하는 과정으로 이루어진다. 


원탁토론이 끝난 오후 2시 20분부터는 모든 참가자들이 강당에 모인 가운데 ‘토론과 함께 한 우리 학교 이야기’를 펼친다.

 

이날 참석하는 학생과 교사는 토론교육 홈페이지(네이버 카페 ‘디베이트 라이프’)를 통해 신청한 초․중․고 교사 100명과 학생 200명이다. 특히 교장, 교감 선생님들도 참가하여 학생들과 함께 행복한 교실을 위한 대안 마련에 대해 토론한다.


사제동행의 의미를 강화하기 위해 강당에서의 전체 진행은 교사와 학생이 담당하며, 학부모토론지원단이 교실에서 개별 진행을 맡는다.


이번 어울마당은 어울토론과 원탁토론을 결합한 토론 방식으로 우리 시대의 학교 교실의 의미를 되새기고 소통하면서 바람직한 사제(師弟) 관계를 재정립하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나아가 토론을 통해 ‘신나는 아이들, 행복한 학교 만들기’가 이루어질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한다.

단순한 지식 전수라는 전통적인 관계가 아닌 서로 소통하고 어울리는 우리 시대의 교사와 학생의 관계를 대화를 통해 진솔하게 풀어볼 예정이다.


한편, 대구시교육청은 지난해 5월 ‘우리 시대의 가족을 말하다’는 주제로 ‘2013. 가족사랑 토론 어울마당’을 성공적으로 개최하여 가족사랑의 진정한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고, 그 결과 현재 우리 사회에서 요구되는 가족의 문제는 소통의 부재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10월에는 중학생들이 참가하여 ‘우리 시대의 친구를 말하다’는 주제로 ‘학생주도 토크 콘서트 친구’를 열어 친구의 의미를 찾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어울마당은 교사와 학생의 소통을 통해 학교의 진정한 의미를 생각하는 세 번째 프로젝트이다.


대구시교육청 한준희 장학사는 이번 행사를 통해 조금씩 멀어지고 있는 교사와 학생의 거리를 진솔한 대화를 통해 다시 다가가서 사제(師弟)의 진정한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이번 행사가 토론 능력의 신장과 더불어, 경쟁으로 지친 아이들에게는 위로의 시간이 되고, 교사들에게는 학생들에 대한 이해의 시간이 됨으로써, 서로가 서로를 사랑하는 행복한 학교의 의미를 회복하는 아름다운 시간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설정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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