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교육청, 종합감사 만족도 84.5% 매우 높다
경상북도교육청(교육감 이영우)은 올해 상반기에 6개 지역교육청과 105개 초․중․고등학교에 대한 종합감사를 실시하고, 이들 기관의 직원들을 대상으로 감사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84.5%가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만족도 조상 항목은 감사공무원의 친절도, 불필요한 자료 요구 여부, 충분한 의견 진술 기회, 감사공무원의 전문성, 감사의 투명성 및 공정성, 감사기법의 선진화, 관련 법규 준수 등 9개 항목이다.
항목별 만족도는 모두 80% 이상으로 나타났으며,‘감사의 투명성 및 공정성’항목은 92.9%로 만족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분석되었다.
이와 같은 결과는 올해 경북교육청에서 감사공무원의 역량을 높이기 위해 친절 교육, 감사 기법 연수 등을 강화하고, 소규모학교를 대상으로 처분보다는 사전 예방감사 차원에서 재무 컨설팅 감사를 새롭게 도입하여 현장의 어려운 문제를 해결하도록 지원해 준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소규모학교에서 추진하기 어려운 급식 입찰과 관련하여 인근학교와 공동 입찰하는 방법, 학교회계 예산 수립 절차, 계약업무 처리 방법 등에 대하여 자세하게 지도해 주고 있다.
경북교육청은 지역교육청 2년, 학교는 4년마다 종합감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우수기관과 소규모학교는 재무감사 또는 컨설팅감사 등의 형태로 이루어지고 감사일정은 2~5일 정도로 기관의 규모와 특성에 따라 다르다.
이영우 교육감은“자체 감사활동을 통해 교직원들이 열심히 직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지도하고 지원을 하겠으나, 더 이상 비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비리 행위자에 대해서는 엄중 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설정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