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교육청 직원, 맑은소리하모니카연주단 돕기 ‘사랑의 바자회’열어
대구시교육청 동관 1층 로비에서 3월26일(화) 08시~19시 까지 성보학교 맑은소리화모니카연주단(9명으로 구성, 지도교사 노봉남, 이후 연주단)을 돕기 위한 특별한 바자회가 열린다.
이 바자회는 목우회(시교육청 5급으로 구성) 주관으로 교육청 간부 및 목우회원 등이 물품을 기증한「사랑의 바자회」다.
지난 2월4일(월) 대구시교육청 직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연주단의 공연이 있었다.
보통사람과 모습이 다른 소박한 차림의 9명(재학생 8명, 졸업생 1명)의 요정이었다.
이들에게 멋진 연주복을 만들어 주고 싶다는 작은 제안에 누가 먼저랄 것 없이 시교육청 전 직원이 동참하여 며칠 만에 7,150천원의 성금이 모였고, 이번 바자회로 이어진 것이다.
연주복은 유명 디자이너가 디자인을 기부하였고, 제작자는 블라우스 한 벌 씩을 기증했다.
한편, 이날 연주단은 교육청 직원들의 마음을 담은 새 연주복과 구두를 신고, 학생상담자원봉사회 총회에서 연주하게 된다
목우회 정동섭 회장은 “이번 행사는 대구광역시교육청에서 추진하고 있는 교육기부를 실천하는 또 다른 출발점이 되었고, 기부는 어려운 이웃을 물질적으로 도와준다는 의미 보다 그들을 응원하고 지지하는 마음이 우선되어야 한다.
장애를 극복한 맑은소리화모니카연주단은 바쁜 일상에서 앞만 보고 달려가는 우리 직원들에게 진정으로 행복한 삶을 살아가는 모습을 보여 주었고 이웃을 돌아볼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주었다” 고 말했다.
하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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