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교육청, 학교폭력 온라인 설문조사 전국 동시 실시
대구광역시교육청은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대구시내 초등 4학년부터 고3까지 특수학교를 포함한 모든 학생이 학교폭력 실태조사에 참여한다.
초등학생 73,800여명, 중학생 94,500여명, 고등학생 105,600여명, 특수학교 1,500여명 계 275,400여명에 대한 이번 실태조사는 3월 25일(월)부터 4월 30일(화)까지 전국에서 동시에 나이스 학생서비스를 통해 온라인으로 실시되며, 학교폭력 피해․가해․목격 사례와 예방교육 효과 등 15개 내외의 설문 문항으로 구성되어 지난해 2차 조사와 연속성을 유지할 예정이다.
설문조사 참여는 나이스 학생서비스를 통한 온라인 조사시스템에 접속하여 응답자 익명성 보장을 위한 인증번호를 발급받은 후 참여할 수 있으며, 설문참여 과정에서의 학생 개인정보와 설문응답의 비밀은 철저히 보호될 예정으로, 학생들이 안심하고 설문에 참여할 수 있도록 되어있다.
이번 학교별 조사 결과는 11월 학교알리미(schoolinfo.go.kr)에 2차 조사(‘13.9~10월 예정) 결과와 함께 공시될 예정이며, 단위학교 학교폭력 예방 및 지원계획 수립 시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배종호 학교생활문화과장은 “이번 실태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학생들을 더욱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보다 좋은 자료를 위해 많은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학부형 등의 협조도 필요하다” 고 밝히면서 실태 조사의 높은 신뢰도를 위해 3월 25일(월) 대구시교육청 대강당에서 초ㆍ중ㆍ고ㆍ특수학교 교감 선생님을 대상으로 학교폭력 실태조사 설명회를 실시한다고 하였다.
한편, 대구교육청에서는 작년 1~2월의 1차 조사와 8~10월까지의 2번에 걸친 실태조사에서 학교폭력 피해응답율이 전국 최저인 9.1%(1차)와 4.7%(2차)가 나타났으며, 학교폭력 예방교육의 효과는 전국 최고인 93.4%로 나타났다.
하수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