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산초,예술 재능을 키워주는 토요예술동아리 운영
대구성산초등학교(교장 이차근)는 주5일수업제 전면 실시에 따라 예술에 소질이 많은 학생들이 꿈에 한 발짝 더 다가설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즐겁고 알찬 토요일을 보낼 수 있도록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의 지원으로 예술전문강사를 초빙하여 만화, 애니메이션, 연극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매주 토요일 오전 9시부터 11시 50분까지 실시되는 동아리 활동은 대구성산초등학교 3~6학년 학생 중 예술에 관심이 있는 약 150명이 참여하고 있으며 만화·애니메이션, 연극, 합창 분야로 나누어 활동하게 된다.
만화·애니메이션부는 캐리커처, 컷만화, 만화큐브, 애니메이션 분야의 감각체험 위주로 활동하며 연극부는 신체훈련, 마임, 즉흥극, 협동놀이를 통해 연극과 무대에 대해 알아간다.
합창부는 발성훈련과 합창곡의 익히기, 악상 살려 부르기를 하며 연주곡을 완성할 예정이다.
이 신설 동아리들은 초등학생이 이해하기 쉽도록 생활 주변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소재로 시작하여 자신이 관련 있는 예술분야에 깊이 탐구할 수 있도록 하는데 초점을 두어 계획되었다.
앞으로 1년 동안 예술 활동의 기회를 제공하는 토요동아리 활동을 통해 어린이들이 자신만의 예술적 감각을 창의적으로 표현함으로써 자신의 재능을 키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5학년 최정인 학생은 “평소에 연극에 관심이 많아서 배우고 싶었으나 연극을 가르쳐 주는 학원이 없어서 고민했었는데 학교에서 토요일에 열심히 배워서 훌륭한 배우가 되고 싶어요”라고 장래 계획을 당당하게 말하였다.
이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