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동중, 찾아가는 행복 교육 서비스 실시
활짝 핀 벚꽃이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는 4월, 찾아가는 행복 교육 서비스로 관심을 끄는 학교가 있다. 달성군 논공읍에 위치한 북동중학교가 바로 그렇다.
북동중학교(교장 안준호)는 4월 1일(월)부터 6일(토)까지 기간을 신학기「가정 방문 주간」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 학교 안준호 교장은 “우리 학교는 특히 공단 지역에 위치해 있고, 맞벌이 가정이 많으며 다문화 가정도 있는 등 부모님들이 시간적으로 바쁘신 경우가 많다.
그래서 가정 통신문을 발송해 희망하는 가정의 경우 미리 동의서를 받고 가정 방문을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새로운 학년, 신학기를 맞이하여 학생들의 부적응 및 학교 폭력 발생 요인이 증가하는 경향이 있어, 사회적으로도 이 부분에 대해 크게 염려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이러한 상황으로 인해 학교에서는 다문화 가정 등 학생 환경을 이해하는 동시에 학부모와 학생의 학업 상태, 교우 관계, 진로 등 다양한 상담 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교육과 학교생활 적응을 돕고 나아가 학생 보호 기능 강화를 위해 가정 방문을 실시하고 있다.
그동안 필요성에 의해 가정 방문을 가끔 실시한 적은 있었지만, 올해 처음으로 기간을 정해 가정 방문을 실시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학교에서는 혹시라도 가정 방문에 대해 부담을 느낄까 하여 미리 가정 통신문을 통해 ‘가정 방문 시간은 약 20분만 하겠다, 학생에 대해 교사가 꼭 알아야 할 내용을 미리 준비해 주셨으면 한다,
촌지나 선물 등은 절대 받지 않는다’ 등의 내용을 밝히는 등 청렴에도 위배되지 않도록 세심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편 교육 복지 대상 학생 가정의 경우에는 음료수도 준비해서 방문하는 등, 따뜻한 사랑과 순수한 열정으로 질 높은 교육, 행복한 교육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애쓰는 교사들의 열정이 봄날 벚꽃 화사한 향처럼 이 학교 교정에 퍼지고 있다.
하수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