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 음식 싱겁게 먹어요

△식당 입구 염도측정 게시 △학교급식 ‘영양표시제’ 의무화

대구시교육청(교육감 우동기)은 자라나는 학생들의 점심을 책임지고 있는 학교급식의 조리과정에서 나트륨 사용량을 줄이고, 식품안전 및 영양·식생활 교육을 강화해 나가기로 하였다.


나트륨의 과잉섭취는 고혈압, 뇌졸중, 심장질환의 주요원인이며, 신장질환·위암 등의 발생률을 증가시키는 원인이 되고 있어, 성장발달 단계부터 싱겁게 먹기 실천으로 자기건강관리 능력을 길러 주는 게 중요하다.


학교 단위 저염식단 제공 및 나트륨 섭취량 저감화를 위하여 △식단 작성 시 채소류 사용 확대 및 조리과정에서 천연 조미료 사용 등 소금 사용량을 줄이고, △식당 입구 염도측정 게시, △학교급식 ‘영양표시제’ 의무화, △‘영양상담실’ 운영(올바른 식사요법 지도 및 상담) 및 △학생을 대상으로 월 2회 식품안전과 영양․식생활 교육을 실시한다.


한편, 시교육청은 학교급식 나트륨 저감화 목표를 점심 한 끼에 ’17년 742㎎ 까지 낮출 계획이며, ‘98년 928㎎ 대비 20% 감소할 계획이다.


유금희 교육복지과장은 “싱겁게 먹기 실천을 위해서는 가정에서도 올바른 식품 선택능력을 길러주는 한편, 짠 국물 섭취 줄이기, 고염식품 및 페스트푸드 섭취 제한, 외식 시 싱겁게 먹기, 충분한 채소․과일 섭취가 필요한 만큼 학부모의 적극적인 동참”을 호소하였다.


한편, 대구시교육청 구내식당에서도 직원들의 건강한 식생활 조성을 위하여 싱겁게 먹기 운동을 펼치고 있다.


시교육청 송미나 영양사는 “조리 시 가공식품(햄류)는 물에 데쳐서 사용하고 쌈장에 두부나 견과류를 넣어 나트륨을 줄이거나 소금 대신 향신료를 사용하는 등의 조리법 변화로 음식 중 가장 많은 염분을 섭취하는 국은 0.8~0.9%에서 0.4~0.5%, 찌개류는 1.0~1.1%에서 0.6%~0.7%로 염도를 줄여서 직원들에게 제공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염도를 계속 줄여서 국은 0.4% 찌개는 0.5%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국(찌개)외에 기타 각종 반찬에 들어가는 나트륨 양도 줄여나갈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하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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