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 학생 교육 정보화 지원 규모 확정
올해 PC 1,117대, 인터넷통신비 15,189명, 유해차단 서비스 지원
경상북도교육청(교육감 이영우)은 올해 초‧중‧고 학생 교육 정보화 지원 계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약 50억원의 예산으로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권자 등 저소득층 가정의 자녀에게 PC 1,117대를 보급하고, 15,189명의 인터넷 통신비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학생 교육정보화 지원은, 2000년부터 총 17,433대의 컴퓨터를 저소득층 가정에 지원해 왔으며, 그 중 65% 이상의 PC가 노후 되어 교육적 활용이 떨어진다는 민원이 계속 제기되었다.
이에 따라 올해부터는 이미 지원받은 가정이라도 5년이 경과하면 재신청이 가능하도록 하여 현대화된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는 여건을 형성하는데 도움을 주도록 하였다.
지금까지는 PC가 지원된 가정의 학생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되어 왔다.
특히, 올해에는 인터넷사업자가 유해 회선을 직접 차단할 수 있는 ‘유해 차단 ISP 서비스’를 함께 제공함으로써 폭력, 음란, 게임 등 각종 유해사이트에 상대적으로 노출이 많은 저소득층 가정 학생의 접속을 사전 차단하고, 학생들이 교육목적으로만 PC에 접근할 수 있도록 정보환경 및 보안에 철저를 기울일 예정이다.
또한, 지금까지는 학교별로 PC를 구입하여 해당 학생에게 전달하였으나 올해부터는 도교육청에서 PC를 공동구매하여 일괄 배부함으로써 일선 교직원들의 업무를 경감하는 동시에 예산절감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게 되었다.
행정지원과 김일동 과장은 “올해부터는 도교육청에서 PC를 공동구매하여 일괄 배부함으로써 일선 학교 교직원들의 업무를 경감하고, 유해 차단 서비스까지 제공하여 학생들의 안전한 교육환경을 만들어 줄 것”이라고 밝혔다.
김규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