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교육청,학부모, 코치, 교사 모여 ‘금품수수 금지 다짐’ 결의
대구교육청(교육감 우동기)은 3. 14(금) 16시 교육청 대강당에서 『2013 학교운동부 학부모․코치․감독교사 청렴교육』을 실시하였다.
이번 청렴교육은 △운동부 학부모와 코치 사이의 비리 근원적 차단, △초․중․고․대학 진학 비리 근절, △‘코치 청렴 등급제’ 도입 배경․필요성․예상효과 설명, △금품수수 근절 다짐 결의, △코치에 의존하는 정보 굴레에서 초․중․고 종목별 학부모 소통․정보 교환의 장 마련을 위해 추진되었다.
공립 초․중․고등학교 남자 축구/야구 학부모 320명과 코치 20명 감독교사 20명 등 370이 참석한 가운데 청렴교육, 금품수수 금지 다짐 결의 선서와 각서 작성, 설문지 작성 순으로 진행되었다.
금품수수 금지 다짐 결의는 학교장을 대신하여 참석한 감독교사 앞에서 학부모가 먼저 다짐결의를 하고 이어서 코치가 다짐결의 하는 순으로 진행되었다.
교육을 받고 나오는 일부 학부모는 “운동부 예산/집행내역 공개 등으로 구성된 ‘코치 청렴 등급제’를 보니 이제는 부패 근절 정책에 대한 믿음이 간다” , “1년에 이런 교육이 2-3회 더 받을 수 있으면 좋겠고, 야간에 실시하면 더욱 좋겠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장철수 감사3담당사무관은 “교육청이 학교를 대신하여 운동부 학부모를 대상으로 청렴교육을 실시하여 학교업무를 경감시키는 것 자체가 처음이지만, 학부모 참여율과 호응도가 매우 높아 향후에는 저녁시간에 실시하여 직장인들의 참여율을 높이고 연간 1-2회 더 실시할 계획을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하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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