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이주여성돕기 후원의 밤 공연 열려
대구문화재단과 이주여성돕기 후원회 주최로 이주여성돕기 후원의 밤 행사가 12월 26일(수) 오후 7시, 문화예술회관 팔공홀에서 개최된다.
이 공연은 대구문화재단이 연말을 맞아 다울림 사업의 하나로 공연비 일체를 지원하고 수익금은 어려운 이주여성을 돕기 위한 지원금으로 전액 사용된다.
행사는 1부 “세계의 소리와 춤”이라는 주제로 시립국악단 한국무용, 국악과 클래식의 만남(EK뮤직), 베트남전통춤(레인보우공연단), 이집트밸리(린지밸리퀸즈)가 공연된다.
2부는 “겨울밤의 선율“로 각나라 고향의 노래(해피코러스), 세계의 명곡(돌체남성중창단), 성악가 전용수, 김형국, 유소영 등이 출연해 이주여성에게 따뜻한 감동을 심어줄 계획이다.
장병태 이주여성돕기 후원회 회장(56세, 재세도금 대표)은 “이주여성들은 우리가 필요로 해서 머나먼 외국 땅에서 우리나라에 시집왔다.”며 “가난과 문화적 갈등으로 탈출구가 없는 상태로 연말을 맞는 결혼이주여성들이 공연을 통해 다양한 문화를 향유하며 따뜻한 위로를 받기를 바란다. 행사의 수익금은 이들이 당당하게 한국인으로 살아가는데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울러 “후원의 밤 행사를 통해 한국사회정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다문화가족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이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장선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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