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서중, 농어촌 전원학교 사업 우수학교 선정
달성 경서중학교(교장 안영태)는 1월 17일(목) 대전광역시 코레일 본사 대강당에서 열렸던 전국 농어촌 전원학교 성과 보고회에서 2012년도 농어촌 사업 성과평가 우수학교로 선정되어 교육과학기술부장관 상을 수상하였다.
교육과학기술부가 추진하고 있는 농어촌 전원학교 사업은 교육적 여건이 도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낙후된 농어촌 지역 학생들에게 학교가 교육․문화․돌봄 기능 등을 지원하여 농어촌 학생들의 교육을 내실화하는 사업이다.
경서중학교는 대구광역시 소재 중학교 중 유일하게 2009년도부터 2012년도까지 교과부 농어촌 전원학교 공모에 선정되어 학교가 학생들의 학력증진 지원, 특기․적성 계발, 맞춤형 돌봄 기능 등을 수행해 왔으며 그 결과 농어촌 전원학교 사업 운영 성과에서 상위 10%에 드는 우수한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
그 동안 경서중학교는 학생들의 기초․기본학습 능력강화를 위하여 학력증진 지원 사업으로 주중에는 실력점프 프로그램, 토요일에는 토요교과 프로그램, 방학 중에는 두 마리 토끼 프로젝트를 운영하였으며, 그 결과 2012학년도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에서 전과목 기초학력미달 학생 0%라는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었다.
아울러 학생들의 소질 계발을 위하여 주중과 토요일, 방학 중에 중국어 회화반, 요가반, 택견반, 기타 연주반, 진로 컨설팅반, 설장고반, 축구반, 디베이트반, 미술반, 리본공예반 등 11개 반의 특기․적성 프로그램을 운영하였고, 지난 12월 15일에 그 결과물을 발표하여 학생들의 꿈과 자신감을 심어 주었다.
또한 학교가 가정을 대신하여 돌봄 기능을 수행하기 위하여 토요일과 방학 중에 문학 기행, 갯벌 체험학습, 뮤지컬 관람, 안동포마을 체험학습, ‘청소년 리더십 꿈 찾기’ 진로교육, 달성문화 탐방, 대구보명학교 교류학습 등을 운영함으로써 학생들이 토요일과 방학을 알차게 보낼 수 있었다.
이 외에도 과학캠프, 여수 세계박람회 견학, 연세대 탐방, 3학년 문화 탐방 등을 지원하여 학부모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 주었다.
이러한 사업들을 추진한 결과, 교과부 지정 농어촌 전원학교 사업 성과 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둘 수 있었으며 지역사회에서도 작지만 알찬 학교, 좋은 학교로 평판이 나 2013학년도 신입생 수가 작년도에 비해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류승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