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문화회관, 한가위 신명 한마당
9.30~10.1일까지 명품국악 공연
대구문화예술회관(관장 박재환)은 추석을 맞아 추석 당일인 9월 30일과 연휴인 10월 1일 이틀에 걸쳐 대구문화예술회관 내 특설무대에서 명품국악공연과 함께 다양한 전통체험놀이를 준비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경기민요, 대금독주, 궁중무용, 사물놀이 등 악가무(樂歌舞)가 어우러진 다양한 구성을 대구시립국악단이 선사하며, 팔공홀 앞 넓은 광장을 이용해 객석과 무대의 경계를 없앤 국악 한마당으로 꾸며진다.
대구문화예술회관은 또한 무대 옆 공간에 재기차기, 팽이치기, 윷놀이, 투호 등 다양한 민속놀이를 체험할 수 있는 전통체험의 場을 마련해 가족․친지들이 함께 어울려 흥겨운 명절 분위기를 한껏 누릴 수 있도록 했다. 이틀 동안의 공연관람 및 체험놀이는 모두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대구문화예술회관 박재환 관장은 “민족 최대의 명절을 맞아 우리고유의 문화를 즐길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자 준비하게 됐다”며 “작년에 이어 볼거리 즐길 거리가 더욱 풍성해진 행사에 가족 친지 분이 오셔서 뜻깊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으면 한다”고 밝혔다.
한편, 대구문화예술회관 산하기관인 방짜유기박물관, 향토역사관은 추석연휴 동안 정상 운영하며, 근대역사관은 추석 당일에만 휴관해 시민들의 관람에 불편이 없도록 할 예정이다.
명품국악 공연은 지난 2011년 추석명절에 첫 개최돼 대구시민들 및 귀성객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장선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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