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립교향악단 신년음악회 개최
시립교향악단(지휘 유종)이 희망찬 임진년 새해를 맞아 오는 19일 오후 7시 30분 포항문화예술회관에서 신년음악회를 선사한다.
영남대 교수인 소프라노 김정아와 제1회 및 2회 ‘대한민국 오페라 대상’ 신인상 및 특별상을 수상한 바리톤 송기창이 협연하여 신년의 축제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열정적이고 화려한 슈트라우스 가문 3대의 곡으로 구성된다.
먼저 ‘왈츠의 아버지’인 요한 슈트라우스의 장남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박쥐서곡을 시작으로 남쪽에서 온 장미, 이집트 행진곡이 이어진다.
특히 요한 슈트라우스 2세는 아버지의 명성을 이어 ‘왈츠의 왕’이라 불리는데, 칭호에 걸맞게 무려 500여곡에 이르는 왈츠와 폴카를 작곡했다. 그 중 ‘남쪽에서 온 장미’가 7대 왈츠 중의 하나로 꼽힌다.
연달아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동생인 요셉 스트라우스의 ‘내 이력서는 사랑과 기쁨이다’, 에드워드 슈트라우스의 ‘길 비켜’ 등 스트라우스 가문의 음악이 연주된다.
시향은 2012년 첫 유료공연을 시민 누구나 부담없이 관람할 수 있도록 전 좌석을 천원으로 책정했으며 인터넷예매는 문예회관 및 티켓링크 홈페이지, 전화예매는 문화예술과 예술단운영담당(054-270-5483)으로 하면 된다.
김지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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