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식개선 인형극 '친구야, 함께 가자' 무료상연
청송, 청도, 고령, 영덕, 예천 권역별로 나누어 순회공연,
장애에 대한 일반유아 및 교사의 장애인식개선 인형극 상연
10월 11일, 13일, 18일, 20일, 26일 5일간, 2,000명 관람
경상북도는 어릴 때부터 장애에 대한 편견을 넘어 다양성을 인정하고 수용하는 통합 문화의 기틀을 마련하고자 도내 어린이집 만 2세이상 영유아와 교사를 대상으로 장애인식개선 인형극 『친구야, 함께 가자~』을 무료로 상연한다.
장애통합프로그램으로 올해 처음 상연하는 이 인형극은 아이들이 흥미로워하는 인형극이라는 매개를 통해 비장애 아동들이 장애친구에 대해 이해하고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오는 10월 11일부터 26일까지 청송, 영덕 등 5개 지역을 순회하여 약 2,000명을 대상으로 공연이 이루어진다.
특히 장애인식개선 인형극에서는 “장애이해, 타인에 대한 배려와 장애를 수용하는 능력향상”을 주제로, 현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여 장애아동 어떤 상황에서도 배제되지 않고 차별 없는 통합사회를 영유아기부터 심어주기 위해, 비장애아동 지연이의 눈으로 장애인 친구 영희를 이해하고, 수호천사가 되어 친구사이에서 소외된 장애친구에게 먼저 다가가 같이 할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내용과 비장애아동 진수가 걸을 수도, 말을 할 수도 없는 나무가 되는 꿈을 꾸면서 장애에 대한 아픔과 장애친구에 대한 이해력을 높이게 되는 내용이다.
금번 인형극은 누구나 쉽게 보면서 장애아동과 비장애아동간의 갈등, 아이들이 해결하려는 노력, 지혜로 함께하는 사회를 만드는데 도움을 주고자 하였다. 또한 장애아동과 비장애아동의 접촉 기회 부여로 친화력과 유대를 강화하여 장애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는데 중점을 두었다.
경상북도 김승태 보건복지여성국장은 "장애에 대한 교육은 나이가 어릴수록 그 효과가 큰 만큼 어린아이들이 장애인 친구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가질 수 있도록 하는데 본 인형극이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고, 이번 공연을 통해 향후 어린이집 아동을 대상으로 장애통합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해나가고 편견없는 통합사회를 조기에 만들기 위해 더 많은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동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