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의 유해환경 이용 접촉률 1위는 음주로 나타나
최근 5년간 청소년의 유해환경 이용 및 접촉률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음주가 48.7%로 가장 높고, 그 다음으로 노래방, PC방 등의 업소이용이 42.2%, 기타 매체물이 25.6%, 폭력피해가 24.1%로 나타났다.
청소년의 유해환경 주이용 장소 및 접촉 시기는 유해매체의 경우 주로 중학교에 입학한 이후 집이나 친구집에서 성인물을 보는 형태로 나타나고 있으며, 음주 및 흡연의 경우 동네 마트나 슈퍼에서 별다른 제약없이 술과 담배를 구입하여 집이나 동네골목 등에서 마시거나 피우는 것으로 나타났다.
청소년들을 유해환경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서는 유해환경을 통제하고 감시하는 일과 더불어 유해 환경의 흡입력을 약화할 수 있는 대체 환경으로서의 유익한 환경을 조성하고, 대지털 매체의 친화적 환경조성을 위한 예방정책과 보호요인의 활성화가 필요하다
이상은 4일 대구한의대(총장 이준구) 복지관 강당에서 개최된 “2011 경상북도 청소년유해환경감시단 워크샵”의 주요 발표 내용이다.
이번 워크샵은 청소년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하고, 유해한 환경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정책대안을 모색하기 위하여 여성가족부의 후원 아래 경상북도 및 대구한의대 청소년문제연구소(소장 한상철)의 주관으로 열렸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여성가족부 청소년보호과 이재복 과장의 기조강연에 이어 대구한의대 강영배 교수의 “청소년 친화적 환경조성을 통한 유해환경 억제방안”,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성윤숙 박사의 “인터넷 중독의 원인과 지도대책”에 대한 주제발표가 있었다.
또한 구미, 경주, 포항지역 유해환경 실태와 대책이란 주제의 사례발표가 이어져 참가자들의 관심과 이목을 끌었으며, 종합토의에서는 경상북도 여성청소년가족과 박동희 과장과 대구한의대 한상철 청소년문제연구소장이 “청소년 유해환경 대책과 지역 네트워크 구축”이란 주제로 종합 토의를 하였다.
이동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