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도서관, 정보화 통해 교정 시설 활성화 지원
국립중앙도서관이 교정 시설 도서관의 운영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국립중앙도서관(관장 우진영)은 법무부 교정본부(본부장 안동주)와 오는 29일(월) 오전 10시 20분 국립중앙도서관 디지털도서관 대회의실에서 교정 시설 도서관 활성화를 위해 도서관리프로그램을 보급·지원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지식 소외 계층인 수용자에게 '도서관'은 책을 통해 새로운 지식을 접하고 인성을 함양하는 공간인 동시에 바깥세상과 소통할 수 있는 장소로써 최근 선진 교정 문화 조성의 시대적 흐름으로 인해 교정 시설 도서관의 역할은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해지고 있다.
하지만 도서관 전문 인력 및 운영 프로그램의 부재로 ‘도서관’이 지식 습득과 인성 함양의 중심으로 자리 잡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국립중앙도서관은 이러한 애로를 해소하고자 교정 시설 도서관 주무부처인 법무부 교정본부와, 교정 시설 도서관의 운영 활성화를 위하여 국립중앙도서관이 제작·보급하는 도서관리 프로그램 지원 및 수용자 독서 진흥 등을 주요 골자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업무협약식에 앞서 지난 7월 11일~ 2일 용인 법무연수원에서 전국 50명의 교정 시설 도서관 담당자를 대상으로 비전문가를 위한 기초적인 도서관 운영 실무 교육, 공공 도서관과의 협력 방안 및 도서관리 프로그램 운영 교육 등을 실시했으며, 앞으로도 수용자의 독서 진흥을 위하여 지속적이고 적극적인 협력․지원을 해 나아갈 계획이다.
국립중앙도서관은 이번 교정본부와의 업무협약식을 통해 지식 소외 계층인 수용자에게 보다 많은 독서 기회를 제공하여 선진 교정 문화 증진을 위해 협력하는 데 의의가 있다고 밝혔으며, 더 나아가 병영 도서관, 해외 문화 자료실 등 운영의 사각지대에 있는 시설을 대상으로 도서관 활성화를 위한 적극적인 협력 방안과 지원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장선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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