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부터 '2011 아시아예술극장 창작 레지던시 광주’ 개최
국제 공모 선정작들, 시민들과 함께 창작 과정 진행해
문화체육관광부 아시아문화중심도시추진단은 오는 29일부터 9월 4일까지 광주 빛고을시민문화관에서 ‘2011 아시아예술극장 창작 레지던시 광주’를 개최한다.
본 행사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내 공연장인 아시아예술극장의 정식 개관에 앞서, 수준 높은 창작 공연을 개발하기 위해 마련됐다.
작년과 올해 두 차례 열린 국제 공모에서는 선정된 작품 5점을 선보인다.
이번 행사는 그 작품을 위해 예술가와 단체들이 함께 모여 작품을 만들어가는 과정을 공유하는 창작 레지던시이다.
제1회 당선작인 미국 안무가이자 미디어 예술가, 연출가인 딘 모스와 한국 조각가 천성명의 협력 작품인 ‘이름 없는 숲’을 비롯해 한국 공연 창작 집단 ‘뛰다’와 호주의 인형극 단체 ‘스너프 퍼펫’의 협력 작품인 ’쏭노인 퐁당뎐‘은 축제형 유목 연극으로, 대형 인형을 활용한 야외 공연으로 진행된다.
특히 '이름 없는 숲'에는 공연장을 찾은 관람객 중 선정된 20여명이 작품에 직접 참여해 극을 만드는 창작자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제2회 당선작인 인도네시아․태국 예술가 공동 작품을 제안한 무기댄스의 ‘인도네시아·태국 예술가 공동 작품’은 태국 북부 라나의 노래, 춤, 음악을 인도네시아 자바의 음악, 인형, 노래, 춤 그리고 광주 지역 예술가와 협력하여 현대화한 작품이다.
홍성민의 ‘유형학적 아카이브 프로젝트 -전통/현대-’와 함께 이 두 작품은 전통 양식을 통해 현재성을 표현하는 작품들로, 창작 과정을 공개하고 시연을 할 예정이다.
극단 ‘신명’ 등 광주광역시 예술가·단체 및 주부 극단 ‘봄날씨’ 등 많은 지역민들이 창작에 적극적으로 참여한다.
이밖에도 이번 행사는 예술가와의 대화, 오픈 워크숍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작품 개발 과정을 공유하고 소통하는 지역과 국제 협력의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동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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