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부도서관, 초등학교서 특강

대구광역시립북부도서관(관장 배상갑)은 “학교도서관과 공공도서관 협력을 위한 협약(MOU) 체결”에 따른 지원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각 초등학교에 강사를 초빙하여 특강을 실시했다고 27일 밝혔다.

대구함지초등학교에서 화가이자 대구예술대학교 초빙교수인 남학호씨를 강사로 초빙하여 독서교실 참여 학생 30여명을 대상으로 ‘그림을 읽다’라는 주제로 특강을 실시했다.

 
학생들에게 라스코 동굴벽화 등의 구․신석기시대 작품, 겸재 정선, 단원 김홍도, 혜원 신윤복 등 우리의 전통작품, 모네, 피카소 등 세계의 명화를 소개하고 감상하는 방법 등에 대해 강의했다.

이어 대구관남초등학교에서는 새하늘을 열어가는 교사연구회 소속 문창순 강사를 초빙하여 ‘대구 바로 알기’라는 주제로 특강을 실시했다.

 
현재 대구에 남아 있는 골목길(종로, 진골목, 약전골목, 성밖골목)을 통하여 대구의 근대 역사를 알려준 강의였으며, 사진 자료를 이용하여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 진행하여 학생들이 흥미를 가지고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북부도서관 배상갑 관장은 “이 특강을 통해 학생들이 그림을 보는 안목을 키우고 대구의 역사에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함지초등학교                                                    관남초등학교

장선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