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교육청, 이중언어 캠프 시행
대구광역시교육청은 8일부터 9일까지 1박 2일로 대구 팔공산 평산 아카데미에서 이중언어 강사와 외국 유학생, 다문화가정 자녀 등 110명이 함께하는 ‘이중언어 캠프’를 실시한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는 영남대학교 다문화교육연구원 주관으로 운영되며, 이중언어 강사와 다문화가정 자녀 외에도 스리랑카, 터키, 중국, 일본 등 다양한 국가 출신의 영남대학교 유학생 등 총 110명의 참가자들이 함께 하여 다양한 체험·활동형 프로그램과 강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세부적인 프로그램으로는 다문화가정 자녀들이 어머니 나라의 문화, 의상, 음식 등 세계의 문화를 알아보는 ‘엄마나라 문화이해교실’과 엄마나라의 인사말, 일상생활 용어 등을 배워보는 ‘즐겁게 배우는 엄마의 모국어’, 엄마나라의 음식을 직접 만들어보고 맛도 보는 ‘엄마나라 음식체험’ 등 다문화가정 자녀들의 문화이해도 증진 및 학습효과를 제고한다.
대구광역시교육청 창의인성교육과 김기식 과장은 “이번 이중언어 캠프를 통해 다문화가정 자녀들의 정서적 안정 및 모국어 활용 능력 향상과 자신감 증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광역시교육청은 지난 해 다문화가정 학부모를 대상으로 이중언어 강사 연수를 실시하고, 이들 중 27명을 금년 3월부터 다문화가정 학생이 많은 초등학교에 배치하여 학생들의 이중 언어교육과 엄마나라에 대한 문화 이해 및 자존감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장선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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