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정보연구원 학교평가 최소화
내년 중ㆍ고ㆍ특수학교 선정 2년마다 평가
올해 학교평가는 예년과 달리 학교 현장의 업무 부담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대폭 개선된다.
경남도교육연구정보원(원장 이종규)은 8일 2011년 학교평가시행계획을 수립해 직속기관,교육지원청,학교 등 각 교육기관에 통보했다.
시행계획에 따르면 그동안 3년 주기로 실시되던 학교평가 주기를 2년 주기로 전환하고 학교평가 대상학교를 올해는 전 초등학교(국립 신설학교 제외), 2012년에는 중ㆍ고ㆍ특수학교로 선정해 2년마다 평가하기로 했다.
또 평가영역 항목을 정량평가, 정성평가, 고객만족도, 현장방문평가 등으로 구분했으며 학교정보공시, NEIS 등 공개 정보를 활용한 교육성과 중심의 정량평가 위주로 실시하는 등 학교의 평가 부담을 완화시키고 평가의 신뢰도를 제고했다.
특히 평가는 크게 1차, 2차, 3차 단계별로 나눠 실시된다.
1차 평가는 정량평가와 고객만족도 조사 결과를 합산하고 이를 종합해 순위를 매겨 학교평가 그룹별로 상위 50% 학교를 선정하게 된다.
선정된 50% 학교는 2차 평가를 받게 되며, 2차 평가는 학교특색교육활동 및 도교육청 역점과제 추진 실적 등의 정성평가를 실시한다.
3차 평가는 1차, 2차 평가 결과 상위 10% 학교를 선정하여 관련 자료, 실적 확인 등을 중심으로 실사하는 현장방문평가를 하게 된다.
교육연구정보원 관계자는 "그동안 학교현장에서는 학교평가로 인한 과중한 업무 부담으로 인해 학교평가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이 팽배했다"면서 "이번의 학교평가 방법의 획기적인 개선으로 학교는 업무 부담이 크게 완화됨으로써 학교교육의 질이 향상되고 교원의 전문성과 책무성이 강화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장선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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