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 1인 평균 8시간20분 자원봉사
경남교육청, 3~5월 실적 취합 결과… 1만 1,000여명 참가
자원봉사 실적 등록ㆍ관리… 상해보험 가입 등 혜택 부여
경남지역 학부모 자원봉사자들은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3개월간 1인당 평균 8시간 20분의 봉사활동을 펼친 것으로 나타났다.
경남교육청(교육감 고영진)은 학부모 자원봉사를 활성화하기 위해 지난해 5월 경남자원봉사센터와 학부모 자원봉사 실적 인증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 학부모 자원봉사 실적을 자원봉사관리시스템에 등록, 관리하고 있다.
도교육청은 자원봉사자들의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자원봉사 실적을 취합한 결과 1만 1,394명의 학부모가 실적을 제출했으며, 봉사시간은 총 9만 6,118시간으로 1인당 평균 8시간 20분의 봉사활동을 한 것으로 집계됐다.
학부모 자원봉사는 창의적 체험활동 지도를 비롯해 ▲방과후 학습지도 ▲진로지도 활동 등 학교교육 지원활동 ▲소외계층 자녀 돌봄 ▲상담도우미 ▲급식소 봉사활동 ▲도서도우미 ▲저소득층 및 사회시설 반찬배달 등 학교장이 확인 가능한 교내ㆍ외 봉사활동 전반이 해당된다.
특히 최근에는 학부모의 전문지식을 활용한 자원봉사도 확산되고 있는 추세다.
학부모 자원봉사자는 실적에 따라 자원봉사증 발급, 마일리지 통장 발급, 상해보험 가입, 할인가맹점 이용, 교육지원 등 혜택을 받으며 해당 시ㆍ군 자원봉사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본인의 자원봉사 실적을 확인할 수 있다.
실적 인증은 학교→시ㆍ군교육청→도교육청으로 자원봉사 내역을 공문으로 제출하면 경남자원봉사센터 및 시ㆍ군 자원봉사센터에서 자원봉사 실적을 관리하는 절차로 이뤄진다.
경남교육청 학교정책과 관계자는"학교마다 다양한 학부모 자원봉사활동을 하고 있으며,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3~5월 자원봉사 실적을 취합한 결과 학부모 평균 8.4시간의 봉사활동을 실시했다"면서 "많은 학부모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자녀의 삶도 변화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장선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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