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뮤지컬페스티벌 내달 18일 '팡파르'
뮤지컬이라는 효과적인 장르로 표현한 스릴러 뮤지컬 '헨젤과 그레텔'이, 여성들의 일과 사랑에 대한 로망을 세련된 음악과 재치 있는 유머로 풀어낸 매력 넘치는 '뮤지컬 1224'가 각각 공식 초청됐다.
또, 셰익스피어의 원작을 동양적 감성으로 재해석한 '로미오와 줄리엣' 역시 올해 딤프에 공식 초청됐다.
창작지원작으로는 배우가 악기까지 직접 연주하는 새로운 형식의 액터 뮤지션 뮤지컬 '모비딕'을 비롯해 '식구를 찾아서', '키네마 보이즈' 등 3편이 경쟁작 50여편을 제치고 이번에 첫선을 보인다.
축제 속의 축제 대학생뮤지컬페스티벌에는 계명대의 '빨래', 단국대의 '레미제라블' 등 8편이 공연되는데 미국 스탠퍼드대학이 '폰'이란 작품을 갖고 이번에 참가한다.
이밖에 공식행사로 전야제와 개막식, 시상식인 대구뮤지컬 어워즈가 있고 거리축제인 딤프린지, 아프리카 카메룬의 야외공연, 강연회, 스타데이트 등이 부대행사로 마련된다.
티켓 오픈= 25일 오후 2시부터 제5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의 공식초청작과 창작지원작 티켓을 구입할 수 있다.
국내 뮤지컬과 국내에 처음 소개되는 해외오리지널 공연으로 구성된 공식초청작 6편과 창작뮤지컬 제작의 기틀을 마련하고, 시연 및 관람의 기회를 제공해 뮤지컬 저변 확대에 기여키 위한 창작지원작 3편에 대해 예매할 수 있다.
올해는 관객들을 위한 다양한 할인 혜택도 마련돼 있다.
대구 이외에 타지역에서 공연을 관람하러 오는 관객들을 위해 공연관람일 기준 전날, 당일, 다음날 열차 티켓(KTX, 무궁화, 새마을, 통근열차)을 소지한 관객에게는 제5회 딤프 공식초청작 작품을 20% 할인받을 수 있다.
또한 제5회 딤프 공연을 관람한 관객은 다른 작품을 10% 할인된 가격에 관람이 가능하다.
올해 딤프 공식초청작 티켓을 단돈 1만원에 구입할 수 있는 '이벤트 티켓'도 준비돼 있다.
'이벤트 티켓'은 관객들이 보다 더 쉽게 뮤지컬을 접할 수 있도록 정상가격 R석을 랜덤으로 정해 판매하는 것이다.
6월 중순부터 동성로 티켓부스에서 매일 오후 5시에 구매할 수 있다.
2009년부터 시작된 이벤트 티켓은 매년 꾸준한 인기를 얻어 지난해에는 조기에 매진되기도 했다.
올해는 이같은 관객 수요에 발맞춰 지난해 보다 많은 수량의 이벤트 티켓을 준비했다.이와함께 저렴하게 볼 수 있는 다양한 패키지도 마련돼 있다.
눈여겨 볼만 한 패키지는 직장인들의 애환과 일상을 느낄 수 있는 세 작품 '1224', 'At Home', '아이갓 파이어드'를 엮은 '직장인 패키지'(7만원)를 비롯해 진정한 사랑에 대해 다룬 세 작품 '투란도트', '1224', '사랑해, 테레사'를 볼 수 있는 'LOVE패키지' 등이 있다.
아울러, 관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키 위해 식당과 호텔을 연계한 식사, 호텔패키지도 마련돼 있다.
전체 공연에 대한 티켓은 인터파크에서 예매 할 수 있으며 자세한 공연정보는 딤프 홈페이지(www.dimf.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배성혁 딤프 집행위원장은 "올해는 축제 예산이 줄면서 작품 수와 부대행사 규모는 예년보다 다소 줄었지만 작품의 수준은 그 어느 때보다 높다"며 "무료 공연 수도 늘어나 뮤지컬 마니아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이 함께하는 축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장선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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