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와 대구교육청, 창의적 체험활동 활성화 업무협약 체결

대구시가 오페라하우스, 대덕승마장 등 산하 기관이 관리하는 문화ㆍ체육시설 등을 학생들의 체험학습장으로 공개하는 내용을 골자로 대구시교육청과 ‘창의적 체험활동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9일 대구시에 따르면 오는 11일 맺게 될 시교육청과의 이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문화ㆍ예술, 레저ㆍ스포츠, 과학ㆍ산업, 환경ㆍ복지 등과 관련된 대구시내 인프라 시설에서 지역 초ㆍ중ㆍ고등학교 학생들이 체험학습을 진행할 수 있도록 관련 프로그램을 마련하게 된다.

이 체험학습 프로그램은 오페라하우스의 경우 본 공연 전에 선보이는 리허설 프로그램에 학생들이 단체 관람을 할 수 있도록 하고 대덕승마장은 실비로 승마를 배울 기회를 제공하는 방식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 문화예술회관 주도로 진행되는 ‘찾아가는 문화공연’ 프로그램도 활성화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은 현장 체험학습 강화를 통해 창의적인 미래형 인재를 양성하자는 취지 아래 추진되는 것으로 시는 시설별로 다양한 체험학습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입장료 등도 최대한 할인할 계획을 구상중이다.

대구시 관계자는 “체험학습 강화를 통해 대구 교육의 질을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장선호 기자